[쇼킹스타일] 비주얼 쇼크, 연기에 홀릭 “이런 최고의 힐링 드라마를 봤나!”

입력 2013-02-23 08:40  


[이형준 기자]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2월2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그 겨울’ 5회는 전국기준 1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으며 KBS ‘아이리스’와 MBC ‘7급 공무원’의 드라마 홍수 속에도 수목극 1위를 탈환하며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노희경 작가 특유의 감성 스토리와 조인성, 송혜교의 충격적인 비주얼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연일 톱뉴스 상단에 랭크되고 있다. 조인성의 제대 후 첫 복귀작, 5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송혜교가 선택한 드라마라는 점에서 ‘그 겨울’은 방송관계자, 브랜드 업계 광고주들의 주목을 받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186cm, 72kg이라는 환상적인 프로포션의 ‘조인성표 패션’과 동양최고의 미인이라는 송혜교의 메이크업 팁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매 회 비주얼 충격을 선사하고 있다.

완벽한 비주얼과 흠잡을 데 없는 연기, 힐링드라마로 떠오른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속 조인성, 송혜교 스타일을 집중 탐구해봤다.

■ 조인성-컬러수트, 서스펜더 패션 '미친 기럭지'


제대 후 광고 외 다른 방송 활동을 하지않아 여성팬들을 애닳게 만들었던 조인성이 ‘미친 기럭지’를 선사하며 화려하게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벌써부터 ‘따라쟁이’들을 만들며 매 회 화제가 되고 있는 조인성표 패션은 크게 컬러수트와 서스펜더 스타일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방송부터 화제가 됐던 롱코트 스타일은 조인성이기에 소화가 가능한 아이템.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롱코트와 포인트 서스펜더, 조인성의 기럭지가 만나며 런웨이 모델 부럽지 않은 환상적인 비주얼을 선사하고 있다.

절대 과하지 않다. 하지만 꼭 포인트 아이템이 있다. 컬러감 있는 아이템을 활용할 때는 매치할 다른 아이템을 최대한 심플하게 연출하고 모노톤 아우터를 코디할 때는 서스팬더나 삭스, 슈즈로 포인트를 준다. 보통 사람이면 밋밋할 수 도 있는 패션을 조인성은 절대조각 외모와 미친 기럭지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하고 있는 것.

여기에 더해진 내공 깊숙한 연기력은 스타일링에 ‘보는 맛’까지 더하며 ‘그 겨울’ 폐인까지 만들어내고 있다. 제대 후 ‘한 물 갔다’는 우스갯 소리는 말그대로 우스운 소리가 됐을 뿐, 조인성의 인기는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

■ 송혜교-립스틱, 귀걸이, 스카프 패션 ‘절대미모’


엔터테인먼트 매체 TC캔들러에서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 중 5위인 송혜교. 말 그대로 아시아 최고의 절대미모를 자랑한다. 하물며 그녀가 입고 차고 바르는 것에 대해 관심이 몰리는 것이 당연한 일이 아닐까.

감탄을 자아내는 그녀의 미모만큼이나 송혜교는 물오른 스타일링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송혜교가 극 중 바른 립스틱은 ‘송혜교 립스틱’으로 이미 완판을 거듭하고 있으며 진주 귀걸이, 슈즈, 백, 스카프 할 것 없이 시청파 게시판은 연일 쏟아지는 제품 문의로 몸살을 겪고 있다.

그 중에서도 메이크업 팁과 스카프 패션이 여성들에게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투명함이 포커스인 ‘송혜교표 메이크업’은 광나는 피부결과 복숭아 빛의 쉐도우, 핑크 컬러 립이 포인트다. 흔히들 여성들이 하는 메이크업이지만 그녀가 하면 뭔가 달라보이는 것이 어쩌면 인지상정. HD급 고화질 속에서도 살아남는 송혜교의 미모는 감탄만을 불러올 뿐이다.

역대 국내 드라마 중 비주얼로는 최고라는 ‘그 겨울’ 속 조인성-송혜교 커플. 이미 수많은 따라쟁이들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하나 명심할 것은 ‘그들’이기에 완벽해 보인다는 것이다. 스타일과 메이크업은 자신의 체형과 이목구비의 조화를 따져 연출하는 것이 가장 좋다.

무턱대고 따라하다가 ‘낭패’를 보기 보다는 오랜만에 등장한 톱스타의 조합에 힐링을 받아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수, 목마다 그들의 스타일이 기대가 된다.
(사진출처: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방송 캡처,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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