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혜 인턴기자] 추운 겨울은 가고 따뜻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올 3월이 코앞이다. 많은 패션 브랜드에서 S/S 신상품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어떤 아이템이 좋을지 고르기는 어렵다.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엣지 있는 아이템을 고르기에는 너무 앞선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고, 사놓고 얼마 못 입어 옷장으로 직행할 겨울 아이템을 고르기엔 아쉬운 것이 요즘 날씨.
아직은 꽃샘추위가 남아 있지만 패션피플은 벌써 새로운 봄의 패셔니스타로 거듭날 준비에 한창이다. 실용적이면서도 멋스러워 올 봄 유행 예감인 패션 아이템들로 고민을 날려보자.
이른 봄 아우터로는 트렌치코트, 트위드 재킷, 야상 점퍼가 제격
트렌치코트는 대표적인 환절기 아우터로 아직 꽃샘추위가 끝나지 않은 봄에 무난히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기본 베이직 디자인과 색상을 벗어나 레드, 블루, 그린 등 원색을 사용한 파격적인 디자인의 트렌치코트들이 선보여지고 있다. 여기 화려한 스카프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스타일링에 멋이 더해진다.
트위드 재킷은 두 가지 컬러 이상의 실을 조합해 다양한 느낌의 거친 질감을 가진 모직물로 짠 재킷을 말한다. 따뜻하고 멋스러운 느낌을 함께 주며 길이가 다양한 디자인들이 소개되고 있다. 재킷 속에 올 봄 유행하는 레이스 원피스나 화려한 셔츠를 매치하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단순한 셔츠와 청바지를 함께 입으면 정장 느낌을 내기도 쉽다.
밀리터리 점퍼로 통하는 야상은 이른 봄옷으로 제격. 작년에 이어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의 야상 점퍼가 선보일 예정이다. 겨울동안 사용하였던 두터운 내피를 떼어내고 봄맞이를 해도 괜찮을듯하다.
강렬한 캔디컬러의 패션 아이템을 준비할 것
봄이 시작되면 화려한 색의 꽃들과 함께 여성들의 패션도 원색과 파스텔 톤으로 봄 치장을 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불경기의 여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나의 아이템으로 변화를 줄 수 있는 강렬한 컬러들을 믹스매치한 패션이 유행할 전망이다.
캔디컬러라 할 수 있는 ‘네온과 형광’의 원색적인 강렬한 컬러들로 믹스 매치한 봄 패션은 위축된 경제상황으로 우울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전환시킬 최상의 아이템이 될 만하다. 2012년에 이어 한층 화려해지고 과감해진 플라워 패턴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여성스러운 이미지 연출에 레이스는 필수
하늘거리는 쉬폰에 곱게 수놓아진 레이스 소재의 원피스나 셔츠는 여성성을 최대한 돋보이게 한다. 이에 작년에도 유행했던 레이스가 올 봄에도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과감하고 우아한 모습으로 변형되어 유행 할 것으로 보이는 레이스 원피스는 웨딩드레스가 연상돼 쉽게 접근하지 못했으나 이젠 여성들의 워너비 아이템으로 거듭나고 있다.
웹뜰의 이태경 대표는 “겨울의 혹독한 추위를 이겨 내고 새싹이 움트는 봄이 오면 사람들의 마음이 열리듯 봄 패션도 화려하게 열린다. 특히 올해는 블랙과 화이트의 조화, 에메랄드그린 색상의 유행, 강렬한 캔디컬러의 매치, 그리고 레이스가 우아하게 수놓아진 패션의류들이 유행할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어울리는 슈즈와 백 등의 액세서리들도 함께 유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미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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