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꼬부부 홍서범-조갑경, ‘7080 타임머신 콘서트’ 진행 맡아…

입력 2013-02-25 16:04  


[연예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홍서범-조갑경이 ‘7080 타임머신 콘서트’ MC로 발탁됐다.

3월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추억의 캠퍼스 그룹사운드’란 부제로 ‘7080 타임머신 콘서트’가 개최되며, 해당 콘서트의 진행은 대학가요제와 인연이 깊은 홍서범-조갑경 부부가 맡았다.

홍서범은 1980년 MBC 대학가요제로 데뷔해 ‘김삿갓’, ‘불놀이야’, ‘가난한 연인들의 기도’ 등의 히트곡을 발표해냈다. 조갑경 역시 마찬가지로 1986년 대학가요제를 통해 가요계에 입문했으며, ‘입맞춤’, ‘저 깊고 푸른 밤에’ 등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노래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2004년 첫 포문을 연 ‘7080 타임머신 콘서트’. 당시 기획을 맡은 홍서범은 “70~80년대 왕성한 활동을 했던 가수들이 다시 한 번 힘을 모으자는 의미로 뭉치고 있다”며 “원년 멤버들이 이렇게 다시 모이니 감회가 새롭다”는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번 ‘7080 타임머신 콘서트’에서 MC 뿐 아니라 옥슨80 멤버로서 무대에 올라 ‘불놀이야’를 열창하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다시금 8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MC를 맡게 된 조갑경도 “같이 참여하게 돼 기쁘다. 여러 선배님들의 무대의 MC를 맡아 부드러운 진행을 하도록 하겠다”며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이외에도 7080 세대의 우상이라 할 수 있는 캠퍼스 그룹사운드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송골매(구창모)와 ‘나 어떡해’를 부른 샌들페블즈(여병섭), ‘그대로 그렇게’의 휘버스(이명훈), ‘젊은 미소’의 건아들(곽종목), ‘하늘색 꿈’의 로커스트(김태민) 등이 그때 그 시절의 감동을 재현할 전망이다.

한편 KBS 비즈니스가 주최하고 서울 오페라 클래식이 주관하는 ‘7080 타임머신 콘서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첫 공연 당시 98%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한 한 바 있으며, 3월29일 오후 8시, 30일 오후 4시, 8시 세종문화회관대극장서 총 3회 개최된다.

티켓예매 인터파크 1544-1555, 옥션 1566-1369 (공연문의: 02-2263-8870) (사진제공: 서울 오페라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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