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낭만을 위한 ‘새내기 메이크업’ 팁

입력 2013-02-26 15:40  


[이슬기 기자] 캠퍼스 로맨스를 꿈꾸는 여대생이라면 깨끗한 메이크업은 필수다.

입학시즌을 맞아 메이크업 초보자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아직 화장이 손에 익지 않은 데다 어떤 제품을 사용해야 할 지도 감이 잡히지 않는데 입학식은 점점 가까워오고 있다. 이에 색조 제품들을 잔뜩 덧발라보지만 엄마의 화장품을 바른 듯 어색하기만 하다.

이처럼 마음이 급한 새내기 대학생들을 위해 맥 아티스트가 메이크업 팁을 전수한다. 메이크업 초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철칙과 화장대에 갖출 머스트 해브 아이템은 무엇일까. 새내기라면 꼭 익혀야 할 메이크업 팁을 지금부터 알아보자.

▶ 매끈 피부를 위한 ‘촉촉 베이스’

2013 S/S 메이크업 트렌드는 대리석처럼 매끈하게 빛나는 피부 연출이다. 펄감이 살짝 가미된 촉촉한 베이스를 사용해 피부에 윤기를 더하도록 하자. 얇게 바르되 꼼꼼하게 두드려 기초를 튼튼하게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 내 피부톤에 맞는 ‘파운데이션’

메이크업 초보자라면 반드시 파악해야 할 것이 바로 자신의 피부톤이다. 화사한 메이크업을 원한다고 해서 무조건 밝은 제품을 사용할 경우 얼굴만 하얗게 동동 뜨는 결과를 초래한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매장을 방문해 전문가와 상담하도록 하자. 피부톤을 제대로 파악했다면 가장 먼저 선택해야 할 제품은 바로 파운데이션이다.

▶ 아침에는 ‘가볍게’ 낮에는 ‘자주’

베이스와 파운데이션을 가볍게 펴 발라 스무 살 특유의 깨끗하고 생기 있는 피부를 완성하자. 수정 메이크업은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컴팩트 제품을 사용하면 좋다. 한번에 크게 수정하기 보다는 조금씩 자주 덧발라주면 보송보송하고 깔끔한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다.

▶ 과도한 스모키 메이크업은 ‘NO’

섹시하고 고혹적인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은 초보자가 연출하기 쉽지 않다. 제대로 된 아이 라인을 그리는 것도 어렵거니와 자칫 나이가 많이 들어 보일 수 있기 때문. 새내기라면 은은하고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나 섬세한 펄감의 화이트, 밝은 실버 컬러 등의 섀도우를 사용해보자. 눈두덩이에 얇게 펴발라주면 새내기 대학생다운 풋풋함과 생기발랄함은 살리면서도 트렌디한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 적재적소 ‘수정 메이크업’

아침에 한 메이크업이 하루 종일 유지되기란 쉽지 않다. 이에 적재적소의 수정메이크업을 통해 바로잡아줄 필요가 있다.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은 번지기 쉬운 아이 메이크업. 번진 아이라인을 다잡기 위해서는 먼저 아이프라이머 제품을 사용해 정리해줘야 한다. 이후 간편한 펜슬 아이너를 사용하면 빠르게 수정할 수 있다.

▶ 인상을 좌우하는 ‘눈썹’

눈썹을 정리하고 연출하는 것은 메이크업 초보자에게 매우 힘든 부분이다. 눈썹을 정리할 때는 자신의 얼굴형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둥근 얼굴이라면 눈썹 2/3지점에서 자연스럽게 각을 세워주자. 각진 얼굴의 경우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아치형 눈썹이, 긴 얼굴에는 선명한 일자 눈썹이 잘 어울린다. 계란형 얼굴이라면 어떤 눈썹도 잘 어울리므로 취향에 맞게 선택하자. 이후 마스카라 타입의 브로우 제품으로 눈썹을 빗어주듯이 발라주면 된다.

▶ 꼼꼼한 ‘클렌징’

이제 막 시작한 메이크업이 즐겁기만 한 새내기 대학생들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클렌징이다.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처럼 스무살의 피부를 유지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클렌징이 필수다. 먼저 립 앤 아이 전용 리무버로 색조 메이크업을 지워준 뒤 끈적임이 없는 오일 클렌저로 모공 속 노폐물까지 말끔하게 제거해 주자.

한경닷컴 bnt뉴스 뷰티팀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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