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트렌드]도전하라, 임팩트있는 ‘네오 볼드 메이크업’

입력 2013-11-13 12:29   수정 2013-11-13 12:28



[윤태홍 기자 / 사진 이현무 기자] “제 얼굴이 도화지죠” 화장을 끝낸 나인이 말했다. 메이크업을 ‘아는’ 인디밴드 디어클라우드의 보컬 나인과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메이크업포에버가 만났다. 색이 강한 두 예술가의 아티스틱한 모먼트가 펼쳐지게 된 것. 

평소 나인은 붉게 염색한 블리치 헤어에 맞춰 브라운 컬러로 눈썹을 그린다. 한때는 “팬더처럼” 짙고 검푸른 스모키 아이를 하고 홍대 골목을 배회했다. 나인이 화장을 할 때 또 한가지 신경쓰는 부분은 섀이딩.

콧등에 하이라이트를 주고 뺨과 광대에 음영을 슬쩍 넣으면 유독 작고 입체적인 얼굴이 돋보인다는 걸 알기 때문일 거다. 나인은 이날 처음 써 본 펜슬형 립 틴트의 탁월한 발색력과 산뜻하고 가벼우면서 촉촉한 그 미묘한 질감을 인정했다. 

SKIN 미니멀한 피부 표현과 섀이딩


메이크업의 시작은 피부 표현이다. 단, 결점을 완벽히 감추기 보다는 피부 톤을 밝게 연출하는 데 집중할 것. 또한 수분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프라이머를 사용하면 오후 내내 다크닝 현상 없이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블러셔의 사용법도 다양해졌다. 소녀풍의 핑크색 블러셔를 원을 그리듯 바르는 것 보다 코럴, 오렌지, 브라운 계열의 블러셔를 큼직하고 넓은 브러쉬를 이용해 광대를 시작으로 턱 방향으로 비스듬히 쓸어주면 세련된 인상이 완성된다.  

1. ‘UV 프라임’으로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동시에 피부 톤을 화사하게 보정한다.
2. 촉촉함과 커버력을 모두 갖춘 메이크업 포에버 ‘리퀴드 리프트 파운데이션’ 1호를 얼굴 전체에 펴 바른다. ‘점보 핑거 브러쉬’는 곡선형으로 컷팅되어 콧방울 등 굴곡진 부분도 꼼꼼하게 발린다. 커버력을 높여야 하는 부분은 브러쉬를 납작하게 만들어 스펀지처럼 톡톡 두드려 준다. 
3. 부드럽고 성숙한 느낌의 코럴 컬러의 ‘HD 블러쉬’ 14호를 광대 아래 부분까지 사선으로 길게 발라 샤프한 얼굴형을 살린다.
4. 촉촉한 광을 더해주는 발광 픽서 ‘미스트앤픽스’를 30cm 간격을 두고 분사해 윤기 있게 마무리한다.

LIP 생동감 넘치는 오렌지 컬러 입술


크리니크, 샤넬, 안나수이, 랑콤 등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에서는 립 크레용을 선보인다. 발색력이 탁월한데다 한 손에 쥐고 바르기 쉽고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편리하며 사용감도 탁월하기 때문. 크레파스를 본따 만든 립 크레용은 이번 시즌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핑크와 레드립의 팽팽한 대결이 진행 중이지만 봄 여름 시즌이면 오렌지 컬러의 립을 빼놓을 수 없다. 톡톡 튀는 발랄함, 도발적이면서 펑키한 느낌을 가미할 수 있을 것. 입술 전체에 컬러를 주는 것 보다 입술 안쪽부터 색이 베어나오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1. 스펀지나 브러시로 파운데이션을 입술 바깥쪽에 가볍게 터치해 입술 색을 가려준다.
2. 오렌지 블리치 헤어와 잘 어울리는 ‘아쿠아 립 펜 틴트’ 오렌지 컬러를 눕힌 상태에서 입술 안쪽만 가볍게 터치해준다. 본연의 입술 색과 상관없이 단 한번의 터치로도 보이는 그대로 선명하게 발색된다.
3. 손가락이나 브러쉬로 입술 안쪽에 바른 틴트를 바깥쪽 방향으로 물들이듯 스머징 시켜주면 꽃잎을 베어 문 듯한 입술이 완성된다.

EYE 짙은 어둠을 드리운 눈매


나인처럼 쌍꺼풀 없이 크고 또렷한 눈매를 가졌다면 스모키 아이가 누구보다 잘 어울린다. 시크한 카본 블랙이나 이번 시즌 메인 컬러인 네이비, 딥 블루를 활용해 이지적인 느낌의 아이 메이크업을 시도해볼 것.

눈 화장을 처음하는 메이크업 입문자라면 부드러운 느낌으로 가볍게 연출할 수 있는 브라운 스모키 아이가 적당하다. 최근에는 섀도우도 스틱형으로 제시된다. 연필을 잡고 선을 쓱 그리듯 크리미하게 발리고 조명이나 빛의 각도에 따라 시머링 효과가 난다.
     
1. 다크 네이비 컬러의 ‘아쿠아크림’ 1번을 눈두덩에 넓게 펴 발라 아이홀 부분을 감싸듯이 그라데이션 해준 다음, 눈꼬리는 모양을 잡아 빼준다.
2. ‘아쿠아섀도우’ 블랙 컬러를 이용해 점막을 채워 눈매에 깊이감을 표현한 후, ‘아쿠아 스모키 래쉬’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짙게 연출한다.
3. ‘아쿠아 브로우 키트’ 25번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눈썹 모양을 잡아 빈 곳을 채운다.
4. 옅은 고동색 ‘아이섀도우’ 76번으로 눈썹 앞머리부터 콧대를 연결해 얼굴 중심에 음영을 드리운다.

기획 진행 : 윤태홍  
메이크업 : 메이크업포에버 아티스트팀 이정훈 팀장
헤어 : 헤세드 by HESED 다솜 
의상 : 레더재킷 데무, 청재킷 스티브 제이 & 요니 피 by 달링유
액세사리 : 뱅글은  WINGED ID BRACELET, 네크리스 REGENCY NECKLACE by 달링유

한경닷컴 bnt뉴스 뷰티팀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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