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제3회 현대차 대학생 글로벌 마케팅 캠프'를 개최했다고 27일 전했다.
이번 캠프 일정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28일까지로 3박4일간이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참가자는 지난해 전국 대학에서 진행된 '현대차 대학 수업 프로그램' 참여 우수학생으로 선발된 한국 대학생 34명, ‘제3회 현대차 중국 대학생 마케팅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중국 대학생 17명, 현대차 인도법인(HMI)에서 선발한 우수 학생 30명 등 총 81명이 참가했다.
캠프 프로그램은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숨겨진 브랜드 관련 키워드를 찾는 'QR 레이스', 마케팅 관련 컨텐츠로 성공적인 시장을 운영하는 '마케팅 보드 게임', 톨스토이 소설 속 주인공이 돼보는 '롤플레잉 게임(역할극)' 등이 마련됐다. 또한 남양 연구소를 방문, 현대자동차의 기술을 직접 참관하고, 자동차 산업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차 브랜드 아이덴티티과 지역별 마케팅 전략에 대한 강의도 준비됐다. 이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은 글로벌 마케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현대차는 "이번 캠프는 국내·외 우수 인재들이 현대차 브랜드와 마케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향후에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세계 우수 인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국내 학생들에게 해외 우수 인재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