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팀] 심플한 디자인의 리틀 블랙 드레스(이하 ‘LBD’)는 여성의 옷장 속 필수 아이템이다. 이제 화장대에 LBD를 구비해야 할 때다. 겔랑의 새로운 향수 ‘라 쁘띠 로브 느와르’ 가 3월1일 출시됐다.
‘라 쁘띠 로브 느와르’는 향수 이름 그대로 LBD를 입은 우아하고 세련된 파리지엔느를 모티프로 했다. 체리와 파출리, 장미 등이 섞여 마카롱 같은 부드러운 달콤함과 상쾌함이 묻어난다.
향수 보틀도 특별하다. 마치 육감적인 여성의 몸에 꾸띄르 드레스를 입힌 듯 글래머러스하다. 이러한 용기 디자인은 1912년 선보인 겔랑의 향수 ‘뢰르 블루’가 그 기원이다.
여성의 아름다운 어깨선을 형상화한 곡선 모양의 보틀에 사랑을 의미하는 하트를 거꾸로 만든 스토퍼를 연결한 것. 이 디자인은 1919년 등장한 향수 ‘미츠꼬’에 다시 사용되었고 100 여년이 지난 오늘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연됐다.
한편 겔랑은 이번 신제품 론칭을 기념하여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두 명과 협업했다. 듀오 일러스트레이터로 명성이 높은 올리비에 쿤첼과 플로렌스 데이가스가 그 주인공.
이들은 겔랑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드라마틱한 여성을 완성했다. 향수와 패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유머러스하고 사랑스런 파리지앤은 ‘라 쁘띠 로브 느와르’의 뮤즈다.
한경닷컴 bnt뉴스 뷰티팀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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