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정경미 결혼식, 신랑부터 男하객까지 ‘이 것’ 없이는 못 살아!

입력 2013-03-08 09:48  


[이형준 기자/사진 김강유 기자] 개그맨 커플 윤형빈, 정경미가 2월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마침내 기다렸던 백년가약을 맺었다.

온라인 탑뉴스를 달구며 화제가 됐던 개그맨 커플의 결혼식답게 이날 하객으로 참석한 스타만해도 수십 명에 달했다. 특히 같은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췄던 개그맨들은 물론 배우, 가수, 아나운서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총 출동해 결혼식의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스타하객이 많으면 당연히 주목하게 되는 것이 하객패션이다. 최근 하객패션은 새로운 패션 카테고리로 떠오를만큼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결혼식 베스트 하객패션은 남자 스타들. 여자 스타들도 물론 트렌디하고 패셔너블한 옷매무새로 시선을 끌었지만 고정관념을 깬 남자 스타들의 하객룩은 다양한 스타일과 파격, 트렌디함을 넘어서 하객패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원조 아이돌 가수 이켠은 네이버 수트를 매치하고 광택감 있는 소재의 넥타이를 매치해 포인트를 줬으며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수트룩에 써클 프레임 아이웨어를 착용해 젠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근 결혼에 골인하고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을 누리고 있는 개그맨 홍록기는 수트가 일반적인 하객룩의 정석을 깨고 체크 팬츠, 레드 카디건 패딩 아우터를 매치해 유니크한 매력을 선보였다. 여기에 매치한 선글라스는 홍록기만의 매력을 배가시켜주며 누구보다 튀는 하객룩을 완성해줬다.

동료 개그맨 김대희, 지석진, 박성광도 평범하지 않은 하객룩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대희는 헌팅캡과 칼라가 독특한 카키컬러 코트로 마흔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패셔너블함을 선보였으며 박성광은 카모플라주 패턴 넥타이와 체크 패턴 재킷으로 개그맨만의 톡톡 튀는 개성을 선사했다.

특히 이너로 매치한 옐로우 셔츠는 화사함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선사하며 박성광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지석진은 화이트 목폴라티와 디테일 장식이 독특한 그레이 재킷으로 중년의 중후한 멋을 풍겼다.

이들 남스타들의 하객패션 공통점은 바로 아이웨어. 신랑인 윤형빈을 비롯해 이켠, 홍록기, 김대희, 박성광, 지석진 모두 아이웨어로 자신만의 개성을 더했다.

최근 선글라스, 안경을 비롯한 아이웨어 아이템은 패션 액세서리로 다양한 스타일링에 활용돼고 있다. 이들처럼 밋밋한 스타일링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매치해도 좋고 지적인 분위기나 이미지 변신에 활용해도 좋다.

이번 시즌 아이웨어 트렌드는 유니크. 전시즌 사각 프레임이 유행한데 반해 올 봄 써클 프레임 아이웨어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금테나 은테 등의 광택성 있는 소재도 개성파 패션피플을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 반도옵티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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