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등교 패션 논란, 새내기가 200만 원 명품백? "가방도 못 메겠네"

입력 2013-03-09 18:05  


[연예팀] 체조 선수 손연재가 가방 논란에 휩싸였다.

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2013학번 새내기인 손연재는 3월7일 서울 신촌의 연세대학교에 등교하며 편안한 캐주얼 룩을 입은 '손연재 등교 패션'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함께 멘 가방이 논란이 됐다. 손연재 가방이 영국 명품 브랜드 M사의 백으로 200만 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진 것.

이에 손연재 등교 패션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손연재 가방 신입생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손연재 가방이 위화감을 조성한다", "학생 신분에 맞는 가방을 들어야지"라는 여론이 조성됐고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까지 올랐다.

하지만 다수의 네티즌들은 이 같은 논란에 의아해하며 공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기가 노력해서 번 돈으로 산 건데 왜들 그럴까",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놔둡시다", "손연재 가방 논란 때문에 다음부터는 가방도 함부로 못 메고 다니겠네" 등의 의견도 보였다.

한편 손연재는 3월3일 러시아에서 열린 '2013 모스크바 가즈프롬 리듬체조 그랑프리' 곤봉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15일 훈련을 위해 다시 러시아로 출국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캠퍼스텐, 제이에스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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