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배우 수트발, 브라운관 휘어잡다!

입력 2013-03-11 15:19  


[박윤진 기자] 가볍고 경쾌해진 옷차림이 시선을 자극한다.

봄은 여성을 대변하는 싱그러운 계절이라 하지만 남자 또한 촉각을 곤두세우게 되는 시기다. 남성의 상징적 패션 아이템이라고 하면 수트를 떠올릴 수 있을 것. 하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이들은 드물다.

SBS 드라마 ‘돈의 화신’ 강지환과 KBS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 조현재는 같은 듯 다른 수트발을 내세워 흥미롭다. 이너룩으로 솔리드한 수트에 라운드 니트, V넥 니트를 각각 매치한 것. 니트 아이템은 패셔너블하면서 전문성 있고 스마트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체크와 버건디 컬러는 캐주얼룩을 완성하는데 있어 위트를 더할 요소로 활용하기 좋다. MBC 드라마 ‘7급 공무원’의 주원과 SBS 드라마 ‘가족의 탄생’ 이규한은 컬러감 있는 재킷에 데님 셔츠로 데일리룩으로도 손색없는 패션을 선보였다.

체크와 버건디 컬러 재킷은 그 자체로 포인트가 된다. 체크 재킷 안에 데님 셔츠와 니트를 레이어드하면 댄디한 클래식 캐주얼 스타일을 표현 할 수 있다. 또한 깃을 세운 데님 셔츠 안에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이너웨어로 선택하면 한결 유연하고 트렌디한 캐주얼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트루젠 관계자는 “남성들도 옷을 입을 때 다양한 네크라인의 이너웨어와 과감한 컬러 등 패션 포인트를 적절하게 활용하는 배우의 스타일을 참고해 자신만의 개성과 센스를 보여줄 수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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