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솔로 탈출 보장 ‘로맨틱 고백룩’

입력 2013-03-13 09:15  


[이슬기 기자]고백을 앞둔 남자라면 고백의 말 다음으로 신경이 쓰이는 것이 바로 옷차림일 것이다. 캐주얼을 입으면 너무 가벼워 보이지는 않을지, 수트를 입으면 너무 과한 것 같지는 않을 지 하는 고민에서다.

하지만 이러한 고민은 소중한 고백에 있어 방해요소일 뿐이다. 남자의 진심을 알아보지 못하는 여자는 없다. 어떠한 옷을 선택하더라도 자신의 마음만 확고하게 전달한다면 여자는 기꺼이 그 고백을 받아들일 것이다.

내 여자의 앞에서 좀 더 당당해지고 싶다면 센스만 더해주자. 캐주얼도 수트도 센스가 더해진다면 그 어떤 옷보다 멋스럽다.

▶ 편안한 고백을 위한 캐주얼룩


다시 쌀쌀해진 날씨에 니트가 각광을 받고 있다. 니트 특유의 소재는 다소 부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스타일링 시 꼼꼼하게 체크하면 오히려 단점을 보완하는 효과가 있다. 좁은 어깨를 가졌다면 가로로 굵은 스트라이프 무늬를 선택해 어깨가 넓어 보이도록 연출하자. 넓은 어깨가 콤플렉스라면 스키니 팬츠로 상대적으로 길고 날씬해 보이는 하체에 시선이 가도록 유도하면 된다.

카디건은 무심한 듯 시크한 멋을 내기에 적합한 아이템이다. 특히 무채색 카디건은 중후하고 세련된 멋을 더해준다. 키가 큰 편이라면 얇은 소재의 롱 카디건을 매치해 감각적인 패션을 뽐내보자. 키가 작다면 허리 선까지 오는 짧은 카디건을 코디하면 다리가 보다 길어 보인다.

봄에 어울리는 베이지나 민트 계열의 파스텔톤 재킷은 감성적인 이미지를 연출해준다. 은은한 핑크빛 점퍼는 대학생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템. 풋풋함은 물론 활발한 느낌을 더해 편안하고 다정한 남자친구의 이미지를 완성해준다.

▶ 분위기 있는 고백을 위한 수트룩


블레이저는 다양한 아이템과 어울려 어떠한 스타일도 연출 가능한 실용 아이템이다. 수트 팬츠, 데님, 코튼 팬츠 중 상황에 알맞은 바지를 골라 입으면 된다. 여성이 설레는 수트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캐주얼한 데님은 피하고 수트 팬츠나 코튼 팬츠를 선택하자.

블랙 블레이져는 깔끔할 뿐 아니라 스타일링 초보자들이 손쉽게 매치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여기에 스트레이트 실루엣의 팬츠를 더하면 엣지있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팬츠의 길이는 발등에 닿는 길이어야 다리가 길어 보인다.

세련되고 화사한 수트룩을 원한다면 화이트 재킷을 선택해보자. 빛을 반사해 얼굴을 환해 보이도록만 들어줄 뿐 아니라 톡톡 튀는 감각도 강조해준다. 구두를 선택할 때는 너무 뾰족하고 긴 디자인은 피하도록 하자. 수트의 진중한 매력 대신 가벼움이 더해질 수 있다.
(사진출처: 아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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