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업계, 디자인 우수성 '입증'

입력 2013-03-13 14:48   수정 2013-03-13 14:48


<P class=바탕글>-레드닷 수상 잇따라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국내 자동차 관련 업체 수상이 잇따르고 있다.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13일 기아자동차는 프로씨드가 제품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 밖에 카렌스, 씨드, 씨드 스포츠왜건(SW) 등 3개 차종이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프로씨드는 지난해 9월 파리모터쇼에서 기아차가 선보인 3도어 해치백으로 오는 3월말 유럽 시장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기아차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총괄 사장은 "이번 수상은 회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디자인 전략이 무르익었음을 보여준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금호타이어가 친환경 타이어 에코윙 ES01(KH27)의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알렸다. 에코윙 ES01은 유럽용 친환경 타이어로, 까다로운 유럽 타이어 효율등급 라벨링제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보다 회전저항을 낮춰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으며, 젖은 노면 제동력도 개선해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금호타이어
손봉영 연구본부장 전무는 "2년 연속 수상은 통해 전 세계에 친환경 타이어 기술력과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기술개발은 물론 디자인 분야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상은 1955년부터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며 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컨셉트 디자인 등 3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평가 항목은 혁신성, 기능, 인체공학, 품질, 생태호환성, 내구성 등이다. 올해는 54개국 1,865 업체가 참가해 총 4,662건의 제품을 출품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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