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웨이브, 단 2분 만에 셀프로 완성하기!

입력 2013-03-14 11:01   수정 2013-03-14 11:00


[김희옥 기자] 봄은 사계절 중 여자들의 로맨틱함과 사랑스러움을 어필하기 가장 좋은 시즌이다. 때문에 파스텔톤의 의상들과 함께 분위기 있는 ‘웨이브 헤어’의 향연이 펼쳐지는 시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프링룩의 대표적인 아이템인 플라워룩과 함께 봄 트렌치코트를 입고 바람에 흩날리는 긴 웨이브 헤어는 자신이 마치 로맨틱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또한 따뜻해지는 날씨에 한껏 꾸민 모습으로 길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은 생각만해도 설레이게 한다. 

하지만 여신처럼 우아하고 풍성한 웨이브를 연출하기가 상상처럼 쉽지 않다. 펌으로 웨이브를 하면 자연스러움이 없고 셀프로 하자니 연예인들처럼 홀로 고데기를 활용해 만들어내는 웨이브 또는 펌에서는 기대만큼 풍성있고 탄력있는 웨이브가 연출되지 않는 것이 사실.

재클린 롤링 스타일러와 함께 각종 행사장 속 연예인들의 헤어스타일링을 쉽고 빠르게 연출하는 노하우를 배워보도록 하자.

● 끝부분만 살짝, 로맨틱한 C컬 웨이브


내추럴하면서도 보호본능을 일으키게 하는 C컬 헤어는 헤어 윗부분은 생머리이지만 밑부분만 웨이브가 있어 차분하면서도 러블리한 여성미를 어필하기 좋다. 아직은 혼자 스타일러를 다루기 힘든 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헤어 연출법이라고 볼 수 있다.

먼저 옆머리와 뒷머리를 크게 4등분으로 나눠 준 다음 각각의 헤어를 모발 끝에서부터 스타일러에 한 바퀴 감아준다. 모발의 굵기, 머리숱에 따라 원하는 컬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열기가 남아있을 때 빗으로 한 번 빗어주면 훨씬 자연스럽고 차분하게 연출된다. 이는 웨이브의 각도를 달리해 자연스럽게 뭉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반대로 헤어를 빗어주기 전 고데기를 풀기전 웨이브 부분을 손으로 고정시키고 잠시 기다려주면 훨씬 컬이 풍성해 질 수 있으니 참고하자. 이렇게 완성된 C컬 헤어는 단아한 긴 생머리에 살짝의 웨이브를 넣어줌으로써 훨씬 로맨틱한 느낌을 배가시켜 준다.

● 탱글탱글 스위트 웨이브


연예인들이 가장 많이 하고 나오는 헤어 스타일로 풍성한 볼륨감이 때문에 산뜻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때 풍성한 웨이브 일수록 로맨틱한 느낌이 더해지지만 두피 가까이에서부터 웨이브가 시작되면 발랄한 느낌으로 연출된다.

이러한 스타일링은 세로가 아닌 가로로 감아 주는 것이 포인트다. 주의할 점이 있다면 빠른 속도로 내려주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뜸을 주며 풀어주어야 하며 끝머리가 빠지지 않도록 손가락으로 고정시켜 모발 끝까지 감아 내려주면 된다.

컬이 많아질수록 헤어의 섹션을 좀 더 많이 나누는 것이 풍성한 웨이브 연출에 도움이 되며 바깥쪽과 안쪽을 번갈아 말아주어야 자연스럽고 완성도가 높은 웨이브 모양이 완성된다. 이 때 앞머리 부분은 가장 나중에 세팅해야 자연스러운 웨이브 스타일링이 가능하고 앞머리에는 과도한 컬링 보다는 끝부분에만 살짝 웨이브를 말아주는 것이 좋다.

● 여신같은 지젤 웨이브


드레시한 의상에 가장 잘 어울리는 지젤 웨이브는 여신과 같은 느낌을 주는 스타일링으로 헤어를 양갈래로 나눈 뒤 귀 컬을 귀 옆쪽부터 시작하면 된다. 컬은 고데기에 한바퀴 정도 말고 빼고를 아래로 내려가면서 반복해주자.

이 스타일링의 포인트는 스위트 웨이브와는 반대로 스타일링기를 세워서 말아주어야 자연스러우면서도 흐르는 듯한 헤어 연출이 가능해진다. 이때 바깥쪽으로 감기 시작해 동일한 방향으로 진행하면 우아하고도 차분하게 보일 수 있다.

재클린 롤링 스타일러 관계자는 “올 봄 로맨틱한 분위기가 가장 잘 어울리는 계절인 만큼 웨이브 헤어스타일이 유행할 전망이기 때문에 인위적인 펌보다는 간편하게 고데기를 사용해 웨이브를 만드는 것이 훨씬 로맨틱하게 보일 수 있다”며 “재클린 롤링 스타일러는 브러시와 함께 열조절이 가능해 어떠한 웨이브 연출에도 적합하고 혼자서 연출해도 미용실에 다녀온 듯 한 웨이브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재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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