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신형 카렌스의 사전계약을 받는다. 신형은 3월중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14일 기아차에 따르면 새 차는 HID 헤드 램프, LED 주간전조등,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아웃사이드 미러(리피터, 퍼들램프) 등을 적용했다. 또 1열 시트는 버킷 타입이고, 2열은 슬라이딩&리클라이닝 기능을 포함했다. 엔진은 1.7ℓ VGT 디젤 및 2.0ℓ LPi를 탑재한다. 신규 6단 자동변속기를 더해 동력전달효율과 주행감성을 높였다.
안전품목은 차체자세제어장치와 속도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을 통합 제어하는 VSM, 경사로 밀림방지장치,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 6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을 기본으로 갖췄다. 또 차선이탈경보 시스템, 주차조향보조 시스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4.2인치 TFT-LCD 슈퍼비전 클러스터, 8인치 내비게이션 등도 마련했다.
사전계약이지만 가격도 공개했다. 2.0ℓ LPI 엔진을 얹은 디럭스는 1,960만~2,000만 원, 럭셔리 2,110만~2,150만 원, 프레스티지 2,295만~2,335만 원, 노블레스 2,590만~2,630만 원이다. 1.7ℓ 디젤은 디럭스 2,080만~2,120만 원, 럭셔리 2,230만~2,270만 원, 프레스티지 2,415만~2,455만 원, 노블레스 2,710만~2,750만 원(자동변속기 기준)이다.
한편, 기아차는 신형 카렌스 투입에 맞춰 사전계약자를 대상으로 계약금 10만원 반환을 내걸었다. 아울러 LPI 사전계약자는 SK 충전소와 제휴,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또 디젤엔진차를 계약하면 전국 유명 30개 콘도이용권을 준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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