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메이크업’ 하나면 아나운서 김경란도 팜므파탈이?

입력 2013-03-19 11:27  


(사진출처: 스토리온 ‘토크&시티’ 시즌 7 방송 캡처)

[이슬기 기자] 봄 하면 대체적으로 파스텔 계열의 컬러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2013년만큼은 신비롭고 영롱한 블루 컬러가 트렌드다.

2013년 봄 시즌 핫 컬러인 블루는 파격적이면서도 순수한 반전의 매력을 지녔다. 이와 같은 블루 컬러가 메이크업에도 유행을 몰고 오며 많은 여성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노르스름한 웜톤 계열의 피부를 지닌 경우가 많은 한국 여성들에게 쿨톤의 블루는 쉽게 어울리기 힘든 컬러. 파란색만이 동동 떠 보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칫 촌스러워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메이크업이다.

스토리 온 ‘토크&시티’의 MC 김경란이 한국 여성을 대표해 블루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파스텔톤의 아이섀도와 아이라이너, 비비드 컬러의 립스틱을 사용한 그는 단아한 평소 이미지를 벗고 팜므파탈로 파격 변신했다.

어색함 없이 멋스러운 블루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그의 연출법을 살펴보자.

▶ 부담 없는 파스텔 블루

컬러 메이크업을 시도해보고 싶지만 부담스러워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파스텔 컬러를 선택해보자. 파스텔 블루 컬러는 사랑스러움은 물론 연출에 따라 섹시한 매력까지 완성할 수 있는 매력적인 컬러다.

블루 아이메이크업을 할 때는 먼저 눈두덩이 전체에 파스텔 블루 컬러의 아이섀도를 얇게 펴 발라준다. 이후 블랙 아이라이너로 점막을 메우듯 아이라이너를 그려준다. 그 위에 아쿠아 블루나 딥 블루 컬러의 아이라이너로 눈꼬리 부분에서 3분의 1가량 올려서 그려주면 세련되면서 또렷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 트렌드 룩 연출을 위한 네이비와 비비드

아무리 트렌드 메이크업이라 해도 익숙하지 않은 메이크업을 내 것으로 만들기란 쉽지 않다. 너무 튀는 블루 메이크업이 부담스럽다면 네이비 아이라이너로 메이크업을 시작해보자. 점점 아이라이너의 채도를 높여가면 점차 트렌드에 가까운 블루 메이크업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김경란의 경우 여기에 매트한 느낌의 선명한 비비드 립 포인트를 매칭해 트렌드 룩을 완성했다. 비비드한 립스틱 컬러의 매칭은 팜므파탈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중요한 아이템. 평소 뉴트럴한 계열의 립스틱만 고집해왔다 하더라도 자신감 있게 컬러를 선택하자.

립 연출 시 기억해야 할 것은 올 시즌 트렌드에 맞게 촉촉면서도 보송보송한 입술을 표현하는 것. 블루 계열의 아이 메이크업과 연결돼야 더욱 트렌드한 연출이 가능하다.

▶ 이국적 눈매 연출하는 컬러 언더라인

블루 계열의 아이라이너 하나로도 색다른 룩을 연출 할수 있다. 컬러 언더라인을 그리면 이국적이고 감각적인 느낌은 물론 컬러 렌즈를 낀 것 같은 효과도 발생한다. 충혈된 눈에 블루로 언더라인을 그리면 눈이 좀 더 맑아 보인다.

▶ 포인트 메이크업의 기본, 피부 표현

김경란의 메이크업을 진행한 관계자는 “블루 컬러의 포인트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깨끗한 피부 표현이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피부 바탕이 완벽하지 않다면 공들여 연출한 포인트 메이크업도 무용지물. 자신의 피부에 맞는 베이스 제품으로 톤과 결을 매끄럽게 정리한 뒤 컨실러로 T존과 C존을 밝혀주자. 자연스럽고 화사한 피부는 립과 아이메이크업을 더 깔끔하게 강조해 준다. (자료제공: 비디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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