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진 기자/ 사진 이현무 기자] 입술 메이크업을 책임지고 있는 립스틱, 립 펜슬, 틴트, 립글로스에 새 가족이 생겼다. 크레파스 모양을 띤 립크레용이 그 주인공이다.
어릴 적 색칠 공부하듯 입술에 쓱쓱 바르면 그만인 립크레용. 틴트처럼 선명한 발색과 립스틱같은 부드러운 발림성, 립글로스의 촉촉한 마무리감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건조한 입술에 바르는 립밤 기능까지 갖춰 멀티 아이템으로 불리고 있다.
파우치 속 필수 아이템으로 입지를 굳힌 립 크레용. 2013년, 여성들의 입술을 훔친 비결을 들어보자.
TV 브라운관 속 연예인들의 메이크업을 자주 따라한다는 31세 회사원 김소희.
“연예인들이 실제 사용하고 있는 립 제품은 뭔가 다를 것 같다는 인식이 있어서 그런지 그들이 애용하고 있는 립 제품에 제일 먼저 관심이 간다. 아무래도 직장인이다 보니 지속력 좋고 또렷한 입술을 만들어주는 립 제품을 구매하게 된다”
평소 입술이 너무 건조해 립밤을 즐겨 쓴다는 27세 대학원생 심혜인.
“립스틱의 발색력이 좋긴 하지만 입술이 갈라지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고 보통 립밤을 사용하는 편이다. 최근 D사 립밤을 구매했는데 오히려 입술이 따가워져 화장대 구석에 그대로 놓아두었다. 촉촉함과 발색력 둘 다 만족할만한 립 제품을 찾고 있다”
똑똑한 소비자들의 구매 기준은 다양했다. 발색력, 지속성, 발림성 등 여러 가지 부문을 고려하는 그들. 각기 다른 니즈를 가진 여성들을 한 번에 충족시켜 줄 제품이 필요하다. 연예인들의 입술처럼 시간이 지나도 촉촉함이 사라지지 않고, 컬러도 지워지지 않는 립 제품을 원한다.
# 멀티가 가능한 ‘립크레용’이 해답
최근 뷰티 기자들 사이에서도 립크레용은 화제가 되고 있다. 다양한 뷰티 브랜드에서 신제품으로 립크레용을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립밤부터 시작해 립스틱, 립글로스까지 책상 여기 저기에 널려 있던 화장품들이 어느샌가 자취를 감췄다. 미팅 전 입술에 몇 겹씩 덧칠하던 메이크업 과정이 립크레용 하나로 해결되면서 시간이 단축되었다. 깐깐한 뷰티 기자들의 마음을 훔친 립크레용, 파우치 속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이유는 다양하다.
29세 윤기자 曰. “내 입술에 딱 맞는 사이즈”
구매한 립스틱을 처음 사용할 때면 앞 코 부분이 뾰족해 불편했다. 입술을 채우려면 여러 번 터치해야 하기 때문. 이에 반해 립크레용은 코가 둥글고 입술 사이즈에 딱 맞는 면적을 가지고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하나 더 덧붙이자면 생각보다 너무 부드럽게 발려서 깜짝 놀랐다.
23세 이기자 曰. “슥삭 바르면 완성되는 스피디함”
기자에게는 시간이 생명. 메이크업 시간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하기에 올인원 제품을 애용한다. 립크레용은 립 제품군의 올인원과 마찬가지. 립밤의 촉촉함과 립스틱의 발색 효과를 한 번에 낼 수 있어 매우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바쁜 아침과 오후 중간 중간 수정 메이크업을 할 때도 편리하다.
SPECIAL PICK★ 인기 절정 ‘립 크레용’ 뭐가 있을까?
바닐라코 더 키세스트 립 크레용 매끄러운 사용감과 글로시함이 입술을 볼륨감있게 연출해줄 뿐 아니라 맑은 컬러감으로 입술에 생기를 더해주는 오토 타입 립 크레용.
크리니크 처비스틱 모이스춰라이징 립 컬러 밤 입술에 닿는 순간 또렷하게 발색되어 강렬하면서도 풍부한 컬러감을 제공한다. 컬러가 오래도록 지속되는 립 제품.
안나수이 립크레용 단단한 왁스와 부드러운 왁스의 적절한 밸런스로 완성되는 립크레용. 피그먼트 농도가 진해 비비드한 선명한 컬러감을 준다.
에바스 비타민 립칙 이건 정말이지 물건이다. 립밤의 보습력과 틴트의 자연스러운 색감을 한번에 담은 크레용 립밤. 무엇보다 8천원 대에 저렴한 가격 대비 가성비가 뛰어나 매력 만점 립크레용으로 뷰티 전문가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입술을 자연스럽게 물들인 듯 생기 넘치는 컬러가 촉촉하고 부드럽게 발리는 동시에 오랫동안 유지된다.
비디비치 플래쉬 립 크레용 한 번의 터치로 가볍게 마무리되는 유혹적인 울트라 샤이닝 락커 컬러와 키스를 꿈꾸는 듯한 촉촉함을 지닌 신개념 펜슬 립스틱.
RMK 에어리 립 크레용 크리미 매트 타입의 립크레용. 내추럴한 아이메이크업과 부드러운 립크레용의 텍스처를 가지고 있다.
(기획 진행: 윤태홍, 박진진 기자/ 모델: 조진경 / 헤어 : 디자이너 정석 by 슈어바이정민/ 메이크업 : 아티스트 하코냥 / 장소협찬 : 라운지클럽 무브 M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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