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가 음성인식률 90%의 만도 보이스를 탑재한 매립형 내비게이션 SI200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이스터에 따르면 신제품은 음성인식 내비게이션에 블랙박스 연동 기능을 추가하고 멀티태스킹 성능과 화질 등을 개선했다. 우선 음성인식 엔진 '만도 보이스'를 활용해 메인 화면에서 명칭 검색까지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해당 기기에 이름을 붙여 '내비야'하고 부른 후 약 3초 안에 명령어를 말하면 된다. 기존에 손으로 조작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또한 목적지 검색뿐 아니라 MP3 선곡과 멀티미디어 재생 등 모든 기능을 목소리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가독성을 높인 8인치 LCD창과 풀 HD 초고화질 영상을 지원한다. 2.12GHz급 CPU와 512MB 램을 적용해 반응 속도를 높인 것도 장점이다. 지니3D와 KBS 모젠 티펙을 기본 탑재, 실시간 교통 상황을 반영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한다.
이 회사 MI팀 박영수 팀장은 "자동차 사망사고 원인의 70.1%가 주행 중 DMB와 내비게이션 조작 등을 포함한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나타났다"며 "마이스터는 운전자가 주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음성인식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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