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은 못해도…” D라인 가리는 ‘날씬룩’ 스타일링

입력 2013-03-23 08:55  


[윤희나 기자] 최근 온라인상에서 간헐적 단식(IF)이 이슈가 되고 있다. 일주일에 한두 번 이상 16~24시간 단식을 통해 배고픈 상태를 유지하는 간헐적 단식이 뛰어난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간헐적 단식으로 날씬한 몸매를 만드는 것도 좋지만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해야하는 임산부들에게는 먼 나라의 이야기일 뿐이다. 하지만 점점 늘어나는 체중과 D라인이 마음에 걸린다면 스타일링으로 날씬해 보이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스타일링에 조금만 신경 쓴다면 D라인도 효과적으로 가려주면서 날씬해 보일 수 있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이번 시즌 날씬한 임산부가 되고 싶다면 주목하자. 날씬룩 스타일링팁을 모아봤다. 

■ A라인 원피스


배가 나온 D라인 임산부들에게 허리 밑으로 갈수록 퍼지는 스타일의 A라인 원피스는 날씬해 보일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이다.

어깨, 소매 등 상체는 슬림핏으로 몸매를 강조해주고 허리에 셔링장식을 넣은 원피스는 풍성한 실루엣을 만들어주면서 D라인을 효과적으로 가려준다. 이때 쉬폰이나 저지와 같은 부드러운 소재도 좋지만 두께감 있는 소재를 사용한 것이 좀 더 날씬해보일 수 있다.

특히 셔츠형 원피스는 어깨는 좁아 보이면서 밑으로 갈수록 박시한 디자인으로 더욱 슬림해보여 임산부들이 선호하는 아이템 중 하나다. 또한 민무늬보다는 다양한 프린트가 가미된 A라인 원피스가 시선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으니 스타일링에 참고하자.

■ 오버사이즈룩


이번 시즌 트렌드이기도 한 오버사이즈룩은 D라인 임산부들에게 안성맞춤인 스타일이다. 자신의 사이즈보다 큰 오버사이즈룩은 배 뿐만 아니라 군살도 효과적으로 가려주기 때문.

특히 몸매 라인이 드러나지 않는 오버사이즈 아우터는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 제격이다. 박시한 스타일의 트렌치코트, 재킷은 임산부들도 즐겨 입는 아이템 중 하나. 이너웨어로 여러 아이템을 겹쳐 입어도 스타일리시해보인다.

하지만 오버사이즈룩은 자칫 잘못하면 더 뚱뚱해보일 수 있다. 패셔너블하게 연출하려면 아이템간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우터가 박시할 경우 이너웨어는 슬림하면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하의는 다리를 드러내거나 레깅스, 스키니진 등 몸매를 드러내는 아이템을 매치하는 것이 날씬해보이는 오버사이즈룩을 연출할 수 있다.

■ 시선 분산 아이템


날씬해 보이는 스타일의 기본은 보는 이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것이다. 이 방법은 임부복 뿐만 아니라 일반 여성복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스타일링법이다.

가장 손쉽게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은 프린트를 이용하는 것. 레깅스의 경우 세로 스트라이프 나 다리의 옆 라인에 다른 컬러가 믹스된 디자인을 선택하면 다리가 길고 날씬해보일 수 있다. 또한 전체가 프린트로 된 블라우스, 원피스는 시선을 분산시켜 슬림한 몸매를 강조해준다.

또한 배나 다리보다 얼굴에 시선을 끄는 것도 한 방법. 볼드한 목걸이나 블라우스 칼라에 장식이 들어간 디자인은 보는 이의 시선을 위로 잡아둬 전체적으로 날씬해보이도록 하는 착시현상을 불러일으킨다. 이와함께 허리라인과 스커트 부분이 분리된 원피스 역시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다.
(사진출처: 맘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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