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에 민감한 그녀들이 특별하게 주말을 보내는 방법

입력 2013-07-25 15:52   수정 2013-07-25 15:52


[서지연 기자] 인생을 즐기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좋아하는 장소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인생의 즐거움 중 하나다. 특히 날씨가 따스한 봄날에는 집에만 틀어박혀 있기 보다 밖으로 나가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기 마련이다. 

무언가 색다른 즐거움을 찾고 싶다면 주목할 것. 트렌드에 민감한 20대 여성들은 주말을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청담, 신사동에서 여유로운 주말을 보내고 있는 이들을 포착했다.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이들의 일상을 통해 주말을 풍요롭게 보내는 방법을 알아보자.

▶ 패션 피플들의 놀이터, 10꼬르소 꼬모


10 꼬르소 꼬모는 이탈리아 패션의 거장 카를라 소차니가 만든 세계 최초의 편집샵이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밀라노 현지를 제외하고 해외에서 매장을 오픈한 것은 서울점이 처음. 10 꼬르소 꼬모 서울점 이야말로 한국인들의 패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상징물이라 할 수 있다.

패션샵은 물론 한 건물안에 갤러리, 서점, 카페를 모두 갖춘 복합 문화공간이다. 이곳을 즐겨 찾는 이 역시 주로 패션에 관심이 많거나 업계 종사자들이 많다. 예술 서적 코너에서 만난 디자이너 B씨. 독특한 옷차림이 인상적인 그녀는 주말마다 이 곳을 자주 찾는다고 했다. 특히 좋아하는 것은 바로 이곳 서점이다.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패션 관련 서적이 많아 이곳을 자주 찾는다고 했다.

10 꼬르소 꼬모의 서점에는 1000여 점의 외서와 음반이 구비되어 있어 문화에 관심이 많은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점 외에도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가 마련 되어있다. 최근에는 오픈 5주년을 맞아 '세계 3대 패션 사진의 거장' 피터 린드버그의 사진전이 열리니 관심이 있는 사람은 방문해 보아도 좋을 것이다. 

▶ 실속파 그녀의 주말, 라베르샤


요리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오픈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청담동에 위치한 라베르샤다. 총 2층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1층에는 쿠킹 스튜디오, 2층에는 라운지가 자리잡고 있다.

쿠킹 스튜디오에서는 요리 전문가 박연경 씨를 비롯한 국내외 유명 쉐프의 쿠킹클래스가 진행된다. 궁중음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퓨전 한식에서부터 세계 각국의 대표 메뉴까지 실용적인 웰빙 메뉴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2층 카페 라운지에서는 커피와 차를 비롯 간단한 디저트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루왁커피와 함께 마리아쥬 홍차, 파티쉐가 직접 구워낸 베이커리와 쿠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꽃꽂이를 비롯 유기농 화장품 세미나, 와인 세미나, 명사들과의 티타임 등 고객 전담 프라이빗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이곳에서 만난 직장인 M씨의 평소 취미는 요리. 그녀는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곳에서 하루를 보내면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도 풀수 있고, 다양한 쿠킹 클래스를 즐길 수 있어 자주 이용한다”고 했다.

▶ 일상 속의 편안한 휴식, 알로 페이퍼가든


가로수길에 위치한 알로 페이퍼 가든은 일상의 여유를 만끽하기에 적당한 장소다. 복잡한 메인 스트릿에서 약간 벗어난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톡특한 외관에 이끌리듯 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 잡는 것은 여러 가지 패션 잡화와 서적이다. 알로 페이퍼 가든 내에 조그맣게 운영중인 편집샵이다.

다양한 디자인의 물건에 시선을 빼앗기는 것도 잠시 이내 향기로운 커피와 맛있는 음식이 코를 자극한다. 페이퍼 가든은 1층은 카페, 2층은 식당으로 운영되고 있다. 널찍한 마당도 빼 놓을 수 없는 이곳의 매력이다. 날씨가 좋으면 야외 마당에서 차와 식사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난다.


▲ 여유로운 주말을 보내고 있는 그녀의 파우치엔 뭐가 있을까.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수 있는 뱅글, 햇빛에서 피부를 보호하며 촉촉함을 유지해주는 브이랩 시스템 세븐 화이트닝 썬크림, 민낯에 자연스러운 혈색을 더해주는 오렌지 틴트, 소녀같은 향기를 연출해 주는 향수

편안한 옷차림으로 휴식을 즐기고 있던 L씨. 자신을 프리랜서 작가라고 소개한 그녀는 가로수길 근처에 거주한지 5년이 되어가는 동네주민이다. 많은 카페 중에서도 페이퍼 가든을 즐겨 찾는 이유는 편안한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 때문이라고 한다.

자신만의 주말을 즐기는 방법에 대해서 그녀는 “조용한 장소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라며 “바쁠 때일수록 여유롭게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유행 예감] 그겨울 ‘송혜교 립스틱-섀도우’ 독파하라
▶[유행 예감] 코스메틱도 이제 ‘블랙라벨’시대
▶[뷰티 인터뷰] 베네피트 DNA 신드롬, 한국 여성은 안다
▶스타일 甲 ‘고준희 헤어스타일’ 비법은?
▶“아빠 어디가” 아빠와 아이가 함께 하는 뷰티 아이템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