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이 바다 분장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3월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그룹 슈퍼주니어의 월드 투어 '슈퍼쇼 5' 서울 콘서트가 열렸다. 이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슈퍼주니어는 23일 가진 1회차 공연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특히 평소 S.E.S 팬이라고 밝혀왔던 려욱은 공연에서 S.E.S의 바다로 여장했다. 이에 대해 "적극적인 바다 누나가 어제 무대 위로 깜짝 등장했다. 계획에 없었는데 강인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우연치 않게 분장쇼 얘기가 나와 깜짝 등장했던 거였다. 나도 몰랐던 거라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S.E.S 노래도 많이 듣고 좋아했는데 바다 누나가 같이 한 무대에 서니까 저한테도 개인적으로 의미 있었다"면서 "나중에 저희 팬 중에 가수가 되는 사람이 있으면 제가 선배 입장으로 그렇게 함께 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듣던 은혁은 "그 무대를 보면서 성공한 팬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려욱의 꿈을 이루는 '드림노트'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 역시 "여장을 하는 멤버가 총 4명이다. 노래 선곡은 모든 멤버가 모여서 섹시하고 파워풀한 여자댄서를 모아서 임의로 지정했다. 려욱은 굳이 자기가 S.E.S를 하겠다고 했는데 분장과 헤어스타일에서 분위기를 압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자회견에서 이런 말 해도 괜찮을까요?"라며 "좀 더럽습니다. 충격적인 섹시함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실제 공연에서 려욱은 바다와 똑같이(?) 분장하고 등장해 수줍게 댄스를 선보이며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한편 3월23일, 24일 양일간 서울 공연으로 힘차게 포문을 연 '슈퍼쇼 5'는 4월21일부터 27일까지 브라질, 아르헨티나, 첼레, 페루 등 남미 4개국을 순회하며 한국 가수 사상 최대 규모로 남미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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