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가스 누출 사고, 스태프 실수로 일어난 것 "엄마 밥 먹고…"

입력 2013-03-26 09:12  


[윤혜영 기자] 그룹 2AM의 멤버 조권이 가스 누출 사고 이후에 대해 언급했다.

3월2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는 새 수목드라마 KBS '직장의 신' 제작발표회가 열려 전창진 감독을 비롯한 배우 김혜수, 오지호, 정유미, 이희준, 전혜빈, 조권이 참석했다.

최근 2AM 차량에서 잠을 자고 있던 중 차량용 난로 가스 누출로 중독 증세를 보였던 조권은 "몸은 많이 괜찮아졌고 액땜이라고 생각한다. 생각지도 못한 차량 안에서의 사고였다. 많이들 제가 차 안에서 난로를 켜고 잤다고 오해하시는데 스태프의 부주의한 작은 실수로 일어났던 사고였다"고 정황을 설명했다.

이어 "첫 날은 몸이 굉장히 안 좋았다. 하지만 부모님도 서울로 올라오시고 엄마 아빠 밥 먹으니까 하루 만에 나았다"고 전했다.

2AM 활동과 연기활동 병행에 대해서는 "새 앨범 활동하면서 긴장은 되지만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 게 가장 큰 목표다. 드라마 촬영하면서 심적인 부담이나 스트레스를 받는 건 없다"면서 "무대에서 노래할 땐 2AM 조권이고 '직장의 신'에선 내가 연기하는 캐릭터다. 이번 주가 2AM 막방이다. 드라마에 훨씬 더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권은 3월23일 드라마 촬영 스케줄을 마친 뒤 차량에서 홀로 잠이 들었다가 가스 누출 사고를 당해 응급실을 찾아 응급조치와 정밀 검사를 받은 뒤 안정을 취했다.

한편 '직장의 신'은 회사 간부도 꼼짝 못하게 만드는 카리스마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김혜수)을 둘러싼 식품회사 직원들의 좌충우돌기로 지금껏 보지 못한 독특한 캐릭터와 신선한 스토리로 무장한 드라마다. '광고천재 이태백' 후속으로 4월1일 첫 방송.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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