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가방 따라 잡으려면? “화이트가 진리”

입력 2013-03-29 09:35  


[홍지혜 기자] 유명 디자이너들의 2013 S/S 컬렉션이 공개된 후 대중의 관심이 ‘블랙 앤 화이트’에 쏠렸다. 봄 시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비비드, 파스텔 컬러 외에 예상치 못했던 블랙 앤 화이트라는 심플한 조합의 등장이 색다른 매력을 어필하고 있는 것.

벌써부터 트렌드세터를 자청하는 많은 여배우들이 화이트백으로 패션 센스를 과시하는 가운데 시크함의 대명사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의 프린스 플라이트백이 주목 받고 있다.

각이 잡힌 디자인으로 특유의 심플한 매력이 돋보이는 프린스 플라이트백은 마크 제이콥스의 시그니처백, 안토니아백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매 시즌 천재적인 아이디어로 주목 받는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가 이번 시즌에는 60년대와 승무원들이 드는 기내용 가방에 깊이 매혹되었다. 그 결과 이번 시즌 잇 백으로 프린스 플라이트백을 선보이게 됐다.

프린스 플라이트백은 안토니아백의 하프 보우 핸들 디테일을 그대로 따왔다. 하프 보우 핸들 디테일은 박시한 유선형의 가방에 여성성을 불어넣는다. 이에 여성스러우면서 동시에 미니멀한 하드웨어로 직장과 데이트에서 모두 유용하게 연출 가능하다.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가 가장 좋아하는 디테일 중 하나로 알려진 가방 뒤편의 브랜딩은 어떤 가방에서도 찾아보지 못한 참신한 아이디어다.

심플한 매력은 디자인에서 그치지 않고 실용성으로 표현됐다. 미니멀한 니켈 하드웨어 외에는 최대한 장식을 절제해 무게를 대폭 줄였다. 또한 가볍고 부드러운 소가죽으로 만들어졌으며 내구성이 뛰어나 내부에 물건을 넣어도 특유의 각진 모양을 유지한다. 두가지 크기에 따라 조금 더 큰 THE JOE, 더 작은 THE JACK의 두 가지 형태와 화이트, 그레이, 블랙 컬러로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인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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