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리틀 싸이 왕따 고백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화제가 되고 있다.
3월26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리틀 싸이’ 황민우, ‘리틀 장윤정’ 송별, ‘리틀 오정혜’ 김도현 등 리틀 스타들과 그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이 된 황민우 군의 실제 학교생활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아직은 공부보다 춤이 더 재밌다는 그는 당당하고 밝은 모습 뒤에 감춰진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놔 출연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황민우 군의 어머니 부리티 씨는 최근 광주에서 인천으로 전학했다고 밝힌 뒤 “방송에서 보여지는 모습 때문에 버릇없어 보인다고 오해를 받은 적 있다. 아무 이유 없이 주변의 질투와 미움을 받았었다”고 말했다.
이후 황민우 군은 “고학년 형들이 가방을 던지고 옷을 잡아당기기도 했다. 얼굴도 모르는 형들이 ‘잘난척하지 말라’고 협박하기도 했는데 울지 않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유 없는 괴롭힘에 속상했다는 그의 고백은 자리에 함께한 이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이에 그의 어머니는 “외모나 태도 때문에 오해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민우가 자신의 꿈인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도 많이 했고 고생도 많이 하고 있으니 좋은 시선으로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리틀 싸이 왕따 고백에 네티즌들은 “전학 간 곳에서 친구 많이 사귀길”, “리틀 싸이 왕따 고백? 아직 초등학생인데 벌써…”, “리틀 싸이 왕따 고백 들으니 진짜 안쓰럽네. 상처받지 않아야 할 텐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 2TV ‘여유만만’ 방송 캡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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