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 정체성혼란 고백, 꿈은 연기자인데 현실은… “떠나려 했다”

입력 2013-03-28 14:52  


[연예팀] 최종훈 정체성혼란 고백이 눈길을 끌고 있다.

3월26일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서는 드라마 ‘푸른 거탑’의 주인공 6인방과 함께한 짧은 인터뷰가 그려졌다.

극중 말년 병장 최종훈 역을 열연하고 있는 최종훈은 이날 “정준하 매니저 일을 그만둔 뒤 한 번도 만난 적 없다”고 밝혀 함께한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백지연은 “혹시 헤어질 때 (정준하와) 불편하거나 어려운 일이 있었느냐?”고 질문했고, 최종훈은 “선배님은 매니저가 아니라 나를 동생으로 대해줬다. 그리고 내 꿈이 배우라는 것을 늘 알고 있어서 내가 배우가 될 수 있게 많이 도와줬다”는 말로 정준하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당시 내가 정체성 혼란을 겪었다. 나는 매니저도 아니고 연기자도 아니고 인생 목표가 사라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너무 힘들어서 다 떠나려고, 안 하려고 했다”고 설명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연기자로서 아직도 갈 길이 멀었다는 최종훈은 “더 열심히 하고 잘해서 혼자 일어설 수 있는 시기가 되면 그때 (정준하를 찾아가) 인사드리고 싶다”는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사진출처: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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