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끝’ 윤제문, 맛깔나는 먹방에 “연기야 진짜야?”

입력 2013-03-29 06:21  


[김민선 기자] 배우 윤제문이 먹방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3월23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세계의 끝’(극본 박혜련, 연출 안판석) 3회에서는 M바이러스의 실체를 찾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 강주헌(윤제문)과 이나현(장경아)이 끼니를 때우기 위해 편의점에 들러 간단하게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제문은 편의점 대표간식인 삼각 김밥과 컵라면을 폭풍 흡입하며 연기 같지 않은 리얼한 생활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삼각 김밥을 꿀꺽 한입에 넣고 컵라면의 면발을 한 젓가락에 시원스레 넘기는가 하면 ‘후루룩’ ‘찹찹’ 등의 소리를 내며 맛깔스럽게 음식을 섭취해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해당 장면은 1월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촬영됐으며, 그는 실제 컵라면과 삼각 김밥으로 촬영 중간 허기를 채웠다는 후문이다. ‘세계의 끝’의 한 관계자는 “현실적인 배고픔이 더해진 터라 윤제문의 먹는 연기가 더욱 자연스러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윤제문은 이번 먹방을 통해 인간적인 매력을 물씬 자아내며 호감도를 높였다. 실제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진짜 맛있게 먹는다”, “정말 배고팠던 듯”, “먹는 연기도 실감 나네”라는 반응을 보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와 관련해 드라마 ‘세계의 끝’ 제작진 측은 “실제 촬영장에서의 윤제문은 훨씬 더 매력적”이라고 귀띔하며 “언제나 촬영장에서는 성실하고 진지하게 임하는 윤제문이지만 굉장히 인간적이고 또 따뜻한 사람이다. ‘세계의 끝’에서 드러낼 윤제문의 다양한 매력에 시청자 여러분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M바이러스의 숙주 어기영(김용민)을 잡기 위한 주헌과 나현의 본격적인 행보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세계의 끝’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55분 JTBC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사진출처: JTBC ‘세계의 끝’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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