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 tvN 새 예능 '친구가 쏜다' MC로 발탁

입력 2013-03-29 15:55  


[최미선 인턴기자] 제국의아이들 광희가 예능 MC로 활약을 펼친다.

3월29일 tvN 새 예능프로그램 ‘현장결제 친구가 쏜다’ 측은 “연예계의 입담꾼 붐과 광희를 MC로 전격 발탁했다”고 밝혔다.

‘친구가 쏜다’는 시청자와 MC를 맡은 붐, 광희가 메신저를 통해 친구가 되고 시청자가 소원을 담은 사연을 메시지로 남기면 MC들이 주인공을 직접 찾아가 게임 대결을 펼쳐 소원을 들어주는 신개념 리얼 버라이어티이다.

연출을 맡은 박성재 PD는 “최근 스마트폰, SNS가 확산되며 이제 더욱 폭넓은 인간관계를 위해 친구들과 모바일 친구를 맺고 실시간 교류하는 21세기형 친구가 뜨고 있다. 여기에서 착안해 연예인이 더 이상 TV속에만 머물러 있는 존재가 아니라 시청자가 친구가 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프로그램의 탄생배경을 알렸다.

이어 “붐과 황광희가 이전에는 시청자와 전혀 친분이 없었지만 메신저를 통해 친구가 된 후 더 이상 연예인과 팬이 아닌, 동등한 친구 사이에서 소원을 들어주고 한턱 쏜다는 컨셉트다. 친구가 있는 곳에 직접 찾아가 대결을 펼치는 등 현장성을 강화한 것도 관전 포인트”라며 기획의도와 컵셉트를 설명했다.

최근 서울 명동에서 진행된 첫 녹화에선 붐과 광희의 흥미진진한 첫 대결을 지켜보기 위해 새벽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팬들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는 후문이다.

특히 MC들은 촬영 하루 전날 밤 12시 명동 한복판에 캠핑카를 세워놓고 밤을 보내며 시청자들과 두근대는 첫 만남을 준비했다고 한다.

한편 붐과 광희가 MC로 나서는 ‘친구가 쏜다’는 tvN의 간판 일요 예능인 ‘세얼간이’와 함께 ‘일요일N tvN’의 한 코너로 편성돼 4월14일 오후 9시 첫 방송 된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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