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유인나 키스신이 관심을 끈다.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 촬영 현장에서 유인나와 고주원이 키스하는 장면이 목격돼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극 중 이웃에 사는 동창생으로, 만나기만 하면 서로 티격태격하는 이유신(유인나)과 박찬우(고주원)는 키스 장면이 연출되며 두 사람 관계가 본격적으로 러브 모드로 전환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유신은 찬우에게 "피부과가 병원이냐"며 독설을 내뱉었다가 겨드랑이 제모를 받는 중 찬우를 만나 굴욕을 당하기도 하고, 환불을 받으려 병원에 들렀다가 찬우를 피하기 위해 변장까지 하는 등 코믹한 장면을 연출했다.
유신은 자신을 쫓아다니는 남자(김기리)를 퇴치하기 위해 찬우에게 기습 키스하려 했지만 찬우의 저지로 두 사람의 키스는 아쉽게 이루어지지 않았었다.
한편 이날 촬영현장에서 키스신을 앞둔 두 사람은 쑥스러워했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겨드랑이도 보여준 사이"라며 유인나가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해주어 한번에 OK를 받으며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지난 주말 방송에선 아버지(정동환)의 죽음에 슬퍼하는 유신을 위로하려 마음 쓰는 찬우의 모습이 따듯하게 그려졌다. 그러나 유신은 그런 찬우의 마음을 동정이라 여기며 오히려 차갑게 대했다. 아버지의 죽음을 순신(아이유)의 탓이라 생각하는 유신은 찬우가 아무것도 모르면서 순신을 감싼다며 매섭게 쏘아붙이기도 했다.
이번 주 방송에선 친구이던 두 사람이 어떤 일을 계기로 키스를 하게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전처럼 장난스러운 뽀뽀로 끝날지, 아니면 위로가 담긴 우정 어린 키스, 그것도 아니면 사랑이 시작되는 설레는 키스가 될지는 이번 주말 안방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겠다.
유인나의 이마에 생긴 조그마한 붉은 상처는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두 사람의 설레는 사랑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세 자매의 사랑이야기를 기대하시는 시청자들께 이번 주 방송은 그 기대감을 고조시킬 만한 내용들을 담고 있으니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며 여운을 남겼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55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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