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희라 ‘잘났어 정말’ 출연 확정, 쌍둥이 캐릭터로 1인 2역 연기 도전

입력 2013-04-03 17:07  


[김민선 기자] 배우 하희라가 MBC 새 아침드라마 ‘잘났어 정말’(극본 박지현, 연출 이민수 김용민)로 3년 만에 MBC에 복귀한다.

4월3일 MBC는 5월 초 방송 예정인 ‘잘났어 정말’ 여주인공 역에 하희라가 캐스팅 됐으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그가 쌍둥이 민지수, 민지원 역을 연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희라가 맡은 언니 민지수 역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고 믿는 착하고 조신한 성격의 인물이지만, 동생 민지원은 언니의 사랑방식을 항상 못마땅해하며 남자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가는 강한 인물이다.

이와 관련해 하희라는 “일단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 너무도 다른 1인 2역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거기다 믿을 수 있는 감독님과 작가님까지, 이 작품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들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는 말로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또한 그는 1인 2역에 대해 “지수와 지원은 쌍둥이지만 성격이 정반대다. 그래서 감정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지만 각각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고자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이어 하희라는 “오랫동안 연기를 해왔지만 늘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이 작품의 1인 2역 역시 새로운 시도인 만큼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하희라의 1인 2역 연기 도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MBC 새 아침드라마 ‘잘났어 정말’은 사랑밖에 모르던 한 여자가 모진 시련을 딛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려낼 예정으로 ‘사랑했나봐’ 후속으로 5월 초 첫 방송 된다.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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