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 자회사인 NH농협캐피탈은 '나눔 오토리스'를 출시, 오토리스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토리스는 고객이 선택한 기간에 일정 사용료를 내는 임대 방식 상품이다. 렌터카와 할부 상품을 합친 형태로 종료 시 차를 반납하거나 인수할 수 있다. NH농협캐피탈에 따르면 나눔 오토리스는 임대형, 구매형 등 두 가지 상품으로 구성해 고객이 형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임대형 상품은 낮은 리스료를 내고 차를 이용할 수 있다. NH농협캐피탈은 "잔존가치가 높을수록 월 리스료가 낮아진다"며 "체계화된 해지 매각 관리 시스템 등 인프라를 갖춰 잔존가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계약 종료 후 재계약 시 새차로 대차할 수도 있다. 구매형 상품은 할부와 유사하며 만기 시 차를 인수할 수 있다. 선팅, 차 하자 유무를 파악하는 20여 가지 사전점검, 장소 지정, 집 앞으로 찾아가는 정기·종합검사 대행 서비스 등 차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NH농협캐피탈 관계자는 "친서민 금융기관으로서 두 상품 모두 낮은 수준의 리스료와 금리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NH농협금융지주와 협력해 경제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쉽고 빠르게 가격, 서비스 차이를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H농협캐피탈은 나눔 오토리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까지 차종별 리스료 할인 이벤트와 쌀 나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청고객에게 농협 최고급 쌀도 제공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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