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 되찾은 중고차 시장, SUV 강세

입력 2013-04-05 18:22  


 중고차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 3월에 비해 거래가 활발해졌으며, 당분간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란 게 업계 분석이다.






 ▲경·소형차
 보합세다. 주로 600만~800만원 대의 수요가 많고 1,000만 원 이상 매물은 거래가 뜸하다. 뉴 모닝 2010년식 640만~810만 원, 레이 2012년식 1,010만~1,220만 원.

 ▲준중형차
 보합세다. 내비게이션과 선루프 등 선택품목을 갖춘 차가 인기다. 아반떼MD가 계속 잘 팔리고 있으며, 라세티는 하락세다. 아반떼MD 2010년식 1,200만~1,480만 원, 라세티 프리미어 2010년식 1,210만~1,400만 원이다.

 ▲중형차
 보합세다. 연식과 주행거리가 짧은 차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진다. K5, 신형 SM5의 수요가 꾸준하다. 2010년식 K5는 1,630만~2,030만 원, 2010년식 SM5는 1,590만~1,760만 원이다.

 ▲대형차
 약세다. 최근 제네시스, K9 등이 신차 할인을 하면서 중고차는 거래가 주춤해졌다. 2012년식 K9은 5,310만~5,400만 원, 2010년식 에쿠스는 4,250만~6,560만 원이다.

 ▲SUV
 강보합세다. 제조사에 상관없이 회전율이 빠르다. 700만~800만원대 저가차뿐 아니라 3,000만 원 이상의 고가차도 거래가 잘 된다. 쏘렌토 2004년식 710만~850만 원, 베라크루즈 2012년식 3,050만~3,750만 원이다.

 ▲수입차
 보합세다. 벤츠, 아우디, BMW 등의 3강체제 속에서 BMW 3시리즈와 5시리즈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아우디 A4와 벤츠 C클래스를 찾는 소비자도 많다. A4 2010년식 2,750만~3,000만 원, C클래스 2010년식 2,900만~3,380만 원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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