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기자] 스타들의 의상을 보면 세련돼 보이는 멋으로 언제나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준다. 그들이 스타일링에 앞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며 그들처럼 멋스러워 보일 수 있는 패션을 더욱 쉽게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러한 고민이 있는 이들이라면 한 가지만 명심하자. 바로 ‘포인트’다. 간단하게 의상을 코디할 때 무채색 속에서 톡톡 튀는 컬러, 밋밋함을 없애주는 패턴, 또한 개성 있는 룩을 완성해주는 독특한 액세서리 중 한 가지만 꼭 들어가도록 연출하면 되는 식이다.
하지만 포인트를 여기저기 넣으면 투 머치 패션으로 난해한 룩으로 보여질 수 있으니 언제나 적당하게 매치하는 것이 핵심. 스타들의 스타일링 속에서 올 봄 나를 스타일리시하게 만들어 줄 포인트 요소를 찾아보자.
◆ 컬러로 포인트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방법 중에서도 컬러만한 것이 없다. 특히 블랙, 그레이, 화이트 등의 무채색과 함께 매치하면 컬러감이 더욱 부각되어지기 때문에 한층 신경 쓴 헤어스타일이나 메이크업보다도 면적이 큰 컬러 아우터나 스커트로 포인트를 주면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드컬러가 가미된 아이템들을 활용하면 좋다. 박수진과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제아는 블랙에 블루, 오렌지 컬러의 의상을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너무 어두워 보이지 않도록 스타일링했다.
또한 모델 장윤주는 싱그러운 그린컬러와 함께 화이트 의상을 선택했다. 깨끗한 화이트 의상과 함께 비비드한 재킷이나 카디건을 입으면 산뜻하고 여성스러운 스프링룩을 연출할 수 있다. 이때 페미닌한 느낌이 더해질 수 있도록 레이스나 프릴 등의 디테일을 가미하면 더욱 좋다.
◆ 패턴 포인트
패턴 역시 포인트로 빼놓을 수 없는 잇 아이템이다. 하지만 패턴의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잘못 매치할 경우 오히려 정신없는 패션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패턴을 활용한 스타일의 강약조절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수많은 패턴 가운데 베이직 패턴의 높아진 인기가 주목할 만한 점 중의 하나다. 2013 F/W 서울컬렉션의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선택한 베이직 패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복고풍의 빅 도트. 올 시즌 패턴이 과감해지고 화려질 것으로 예상되어졌기에 도트 역시 사이즈가 커졌고 미니멀리즘의 영향을 받아 블랙앤 화이트로 선보여졌다.
시즌을 불문하고 사랑받는 도트 무늬는 그 자체만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는데 은은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의 폴카도트 대신 더욱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시해 보일 수 있는 빅 도트는 생각보다 다양한 스타일링에 활용이 가능해 코디에 자신 없는 이들도 수월하게 연출할 수 있다.
◆ 다양한 포인트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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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컬러나 너무 튀는 듯한 패턴이 부담스럽다면 간단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된다. 때론 위와 같은 포인트 스타일링에 더욱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역할도 한다.
스타일링에 차지하는 면적이 비교적 적지만 아이비처럼 올블랙룩에 컬러 슈즈를 매치하고 레드립으로 통일감을주면 세련미 넘치면서도 시크한룩이 완성되며 환절기 스타일링의 필수 아이템인 스카프 역시 빼놓지 말자. 클래식한 트렌치코트에 트렌디함을 더해줄 수 있는 굿 포인트다.
컬러백 역시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해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 특히 가장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클러치백으로 매치해 볼 것을 제안하며 추가적으로 손잡이나 크로스끈이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면 더욱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사진출처: bnt뉴스 DB, 체리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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