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펑크의 결합으로 하이엔드룩을 재현하다

입력 2013-04-05 20:58  


[김재영 기자/사진 김강유 기자] 2013년 3월27일 여의도동 IFC몰에서 F/W 2013 서울패션위크 정혁서, 배승연(Steve J & Yoni P)디자이너의 컬렉션이 진행됐다.

정혁서, 배승연(Steve J & Yoni P)디자이너의 이번 컬렉션은 클래식이 펑크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펑크룩이 락 쿠튀르로 새롭게 태어났다. 쇼장에서 연주되는 피아노 곡과 디제이의 음악이 만나 젊고 유니크한 패션쇼를 이뤘다.

클래식의 상징인 체크와 헤링본 패턴은 펑크적인 요소와 트위스트 되어 컬렉션의 메인 테마를 살렸다. 펑크의 전유물인 스터드 장식 대신 크리스털 비즈와 메탈릭 프린트를 사용해 클래식 테마에 펑크적인 요소를 가미한 점도 눈에 띄었다.

특히 레드와 블랙의 체크 패턴과 블랙과 화이트의 시스루 소재를 반항적인 감성과 러프함으로 표현했다. NO CAOS NO LOVE가 적힌 의상과 가죽재킷, 시어 스타킹의 아이템들은 중성미를 돋보이게 했다. 여기에 크리스털 장식에 블랙 시스루, 데님 소재의 믹스매치를 통해 하이엔드 펑크룩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컬렉션에는 혜박, 강승현, 진정선, 안재현 등 톱모델들이 참여해 런웨이를 뜨겁게 달궜으며 박원순 시장, 이효리, 안혜경, 이천희와 전혜진 부부가 참석해 프론트로우를 빛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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