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숫자이름녀, 동명이인으로 스트레스받은 아버지께서…

입력 2013-04-10 17:55  


[연예팀] 안녕하세요 숫자이름녀 사연이 화제다.

4월8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아라비아 숫자가 들어가는 독특한 이름 때문에 고민이라는 이0 씨가 출연해 이름에 관련한 고충을 털어놨다.

39년째 유령처럼 살고 있다는 이0 씨는 특이한 이름 탓에 주민등록 등본도 통장 개설도 할 수 없으며 이메일 계정 역시 만들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처음 만나는 사람들은 낯선 그의 이름에 ‘이빵’ ‘이공’ ‘이오’ ‘이제로’ ‘이동그라미’ 등으로 부른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너무나도 고민이지만 세상에서 하나뿐인 이름을 선물해주고 싶었던 아버지가 정말 고심해서 지은 이름이라 개명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0 씨. 실제 그의 아버지는 “0이라는 이름은 부르기도 좋고 쓰기도 좋고 좋은 의미도 갖고 있다. 0은 더하거나 빼거나 나눠도 절대적인 숫자가 아니냐”며 장점을 강조했다.

학창시절 동명이인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는 이0 씨의 아버지는 딸의 개명 요구에 “0이라는 고유의 의미가 사라져서 안 된다. 이보다 좋은 이름은 없다”며 완강한 입장을 보였다. 이에 낸시랭은 “아버지 너무 이기적이시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안녕하세요 숫자이름녀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뜻이 아무리 좋아도 저렇게 불편해하는데…”, “안녕하세요 숫자이름녀, 나라면 당장 개명할 듯”, “안녕하세요 숫자이름녀, 아버지가 너무하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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