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를 사로 잡은 ‘블루 컬러 시크 메이크업’

입력 2013-04-09 11:50  


[김혜지 기자] 베네피트는 곽현주 컬렉션 메이크업을 진행하며 2013 가을, 겨울 메이크업 트렌드 ‘컬러 시크’를 발표했다.

2013년 가을, 겨울 메이크업의 키워드는 컬러 시크 메이크업이 될 전망이다. 서울 패션 위크 곽현주 컬렉션 백 스테이지 메이크업을 통해 팝(POP Color) 메이크업을 시크하게 연출하는 컬러 시크 메이크업의 유행을 예감했다.

베네피트는 이태원 블루 스퀘어에서 열린 곽현주 컬렌션에서 고혹적인 블루 아이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S/S 메이크업 트렌드 컬러이기도 한 블루를 F/W 시즌에 맞게 발랄하고 산뜻한 느낌을 배제하고 시크하게 연출했다.

곽현주 쇼의 백 스테이지 메이크업을 총괄한 정은경 리드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블루 컬러를 활용한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컬러를 배제하고 피부의 빈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트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같은 컬러의 아이 메이크업이라도 피부 표현 방법을 달리했을 때 다른 느낌의 메이크업을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매트한 피부 표현을 위해서는 모공 프라이머로 모공을 가리고 유분기를 잡아준 뒤 파운데이션으로 결점을 가려준다. 파우더로 피부를 보송하게 마무리한다. 눈썹은 컬러감이 없는 브로우 젤로 눈썹 결을 살려주는 것이 좋다. 양 볼에는 펄이 없는 라벤더 핑크 파우더와 브론저를 섞어 얼굴의 윤곽을 잡아 주는 것이 포인트다.

진한 컬러로 아이 메이크업에 포인트를 줄 때는 컨투어링으로 얼굴 전체의 균형을 잡아야 하며 톤 다운된 블루 아이 섀도우를 눈두덩 전체에 펴 바른 뒤 펄이 강한 실버 섀도우를 덧발라 블루의 발랄함을 배제하고 시크함을 더한다.

짙은 블루 아이 섀도우로 눈꼬리 부분에 음영을 준 뒤 그레이 아이라이너로 그라데이션을 넣어 깊이 있는 눈매를 연출한다. 노란 피부 톤을 가진 동양인에게는 진한 블루 메이크업이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실버 톤의 아이 섀도우를 섞어 사용하는 이 좋다. 이때 속눈썹은 컬링이나 마스카라를 하지 않고 시크한 느낌을 살려준다.(자료제공: 베네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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