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부상 투혼, 살점이 떨어져 나가도 촬영 감행? ‘열정에 감탄’

입력 2013-04-21 10:12  


[김민선 기자] 이승기 부상 소식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4월19일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제작진은 ‘멍투성이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이승기의 촬영 현장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극중 거침없고 저돌적인 성격을 지닌 반인반수(半人半獸) 최강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승기는 ‘스펙터클하고 경쾌한 무협 활극’이라는 드라마 타이틀에 맞게 품격이 다른 액션 장면들을 선보이며 많은 호평을 얻고 있다.

그는 여러 명의 자객들을 상대하는 맨몸액션을 비롯해 지붕 고공낙하, 산속 맨땅 뒹굴기 등 강도 높은 액션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무결점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더했다.

실제 이승기는 고공 낙하신과 고난도 액션신으로 인해 온몸 곳곳에 상처를 입고 멍투성이가 됐음에도 흔들림 없는 부상 투혼을 펼치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구가의 서’ 4회분에 등장한 환영 자객들과 맞대결 장면 촬영에서 그는 손등의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부상을 입었지만 이를 내색하지 않은 채 촬영을 감행해 제작진을 감동케 했다고.

이와 관련해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이승기는 부상의 위험이 있는 액션신도 주저 없이 감행해 제작진들을 놀라게 한다. 액션신으로 인해 전신에 멍이 들고 부상이 낫지 않은 상태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멋진 액션신을 위해서라면 마다할 게 없다는 이승기의 열정과 리얼한 고난도 액션연기가 드라마에 대한 몰입도를 한껏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기 부상 투혼에 네티즌들은 “웰메이드 드라마도 좋지만 몸 먼저 챙기시길”, “이승기 부상 투혼, 진짜 대단하다”, “이승기 부상 투혼? 역시 잘 되는 드라마는 이유가 있는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2회 만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라서며 월화드라마 독주 체제 가동에 나선 MBC ‘구가의 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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