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비가’ 김태희-유아인 사랑 담아낼까

입력 2013-04-09 15:37  


[연예팀] 가수 임재범의 ‘비가(悲歌)’ 음원이 화제다.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의 OST ‘비가’가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감각적인 영상과 애절한 OST가 눈과 귀를 매혹시킨 것. 방송직후 실시간 각 포탈 상위권 검색어로 ’임재범 비가’ 오르는 등 그 인기를 여실히 입증했다.

‘비가’는 히트 작곡가 이유진과 작사가 강은경의 합작이다. “얼마나 아파하고 아파해야 합니까”로 시작하는 가사는 사랑하는 이를 향한 가슴이 부서지는 아픔과 그리움을 노래한다. 무엇보다 임재범 특유의 거칠고 무게감 있는 슬픈 보이스가 인상적인 곡이다.

가슴 아픈 순애보를 담은 선율은 ‘장옥정’ 속 김태희와 유아인의 애절하고 극적인 이야기를 이끌어 갈 최고의 무기. 비가는 발매 첫날 실시간 음원 순위 상위권에 진입하며 ‘추노’에 이어 또 한번 임재범이 OST 히트곡을 낼 수 있을 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장옥정’은 표독스러운 여성의 상징 장옥정이 사실 조선시대 패션디자이너였다는 설정으로 전개된다. 침방나인으로 궁 생활을 시작하는 장옥정의 삶 사랑 권력 등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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