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블루가 내비게이션에 부착하는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엑스블루에 따르면 이 제품은 모든 디스플레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를 25~30% 차단한다. 눈부심도 방지해 운전자가 내비게이션 화면을 편하게 볼 수 있다. 터치식 화면에서도 조작감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블루라이트는 가시광선 중 파란색, 남색, 보라색 계통의 푸른빛을 말한다. 특히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서 발하는 블루라이트의 경우 장시간 노출 시 안구건조와 피로의 원인이 된다. 심할 경우 시력 저하까지 유발한다.
필름 색상은 스모크그레이로, 주문제작 방식을 통해 시판중인 모든 내비게이션 기종에 붙일 수 있다. 사용중인 내비게이션 제품명을 확인 후 필름을 제작·발송하는 방식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눈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블루라이트가 모든 디스플레이에서 방출된다는 점을 고려해 PC모니터, 스마트폰, TV에 이어 내비게이션까지 적용대상을 넓혔다"며 "눈부심이나 빛번짐도 막아줘 눈이 편안하고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 제품의 가격은 화면 1인치 당 3,000원 선이다. 주문 후 하루 정도 제작기간이 걸린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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