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메이크업’으로 상큼발랄 봄처녀 되기

입력 2013-04-10 10:10  


[박진진 기자] 작년 말부터 시작된 비비드 컬러 열풍은 잠잠해질 줄 모르고 계속해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내고 있다. 최근까지 불고 있는 핫 핑크 컬러 립스틱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렌지 컬러가 바통을 이어갈 새로운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팬턴 컬러 연구소에서 지목한 이번 봄 여름 패션 트렌드는 ‘그린’. 그 영향일까. 거리에는 노란색에 가까운 형광 연두 컬러 등 그린 색상의 의상들이 넘쳐나 봄을 실감할 수 있다. 

그린 색상이 트렌드 컬러로 주목받는 지금, 오렌지 컬러의 인기도 빠른 속도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린 컬러 의상과 보색을 이루면서 경쾌함과 발랄함이 더해져 완벽한 조화를 이룰 수 있기 때문.
 
맥 수석 아티스트 변명숙은 “오렌지 컬러는 현재 전 세계 패션과 뷰티를 지배하고 있는 메가 트렌드 컬러다. 오렌지 메이크업은 남다른 개성과 함께 상큼 발랄한 느낌을 주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해 준다”고 전했다.

오렌지 메이크업과 함께 완벽한 봄처녀로 변신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하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MAC)에서 오렌지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는 방법을 피부톤에 따라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노란 피부
한국 여성들의 노란 피부에는 붉은 톤이 도는 오렌지의 립 컬러를, 블러셔는 핑크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노란 피부에는 붉은 기를 더함으로써 전체적으로 훨씬 더 화사하고 생기 있어 보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붉은 피부
노란 피부와는 반대로 붉은 피부에는 옐로우 톤의 오렌지 립스틱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피부톤이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세련되어 보일 수 있기 때문. 이때 블러셔는 핑크 톤보다 노란색이 살짝 가미된 피치 컬러를 선택하여 립과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

어두운 피부
어두운 피부는 레드에 가까우면서 채도가 높은 핫 오렌지 컬러를 선택해 대담하게 입술에 발라준다면 피부가 오히려 깨끗해 보일 수 있다. 여기에 펄감이 있는 오렌지 골드 컬러의 블러셔를 선택해 은은한 윤기와 광택을 연출하면 좋다.

변명숙 맥 수석 아티스트는 마지막으로 “핑크 메이크업에 비해 오렌지 메이크업은 스킨 톤 보정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피부의 붉은 기를 잘 정리하는 피부 표현이 중요하다”며 “대리석처럼 매끈하면서도 화사한 피부을 완성한 후 오렌지 컬러로 입술을 물들여 트렌디하면서 상큼하고 세련된 메이크업을 완성하라”고 조언했다. (자료제공: 맥코스메틱)

한경닷컴 bnt뉴스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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