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vs 홑꺼풀, 女스타 ‘아이라인’이 생명?

입력 2013-04-11 09:57  


[박윤진 기자] 공식석상에 등장한 여자스타들의 눈을 유심히 보라. 아이라이너를 그리지 않고 메이크업을 완성한 경우는 없다. 지나치면 모를까 그녀들은 제각기 다른 모양의 눈꼬리, 굵기로 완성시킨 날선 눈매로 카메라를 한껏 힘주어 응시한다.

여자들이 메이크업을 할 때 가장 공들여 하는 부분이 있다면 ‘아이’가 아닐까 싶다. 그 이유는 어렵기 때문. 인터넷 기사나 잡지를 통해 노하우를 배우고 또 배워도 이내 펜슬을 잡는 순간부터 막막함이 밀려온다.

여자 연예인들이야 수시로 미용실에서 정교한 메이크업을 받는다 치지만 보통 여성들에게는 달달 외운 팁이 전부일 것. 수정하는 것도 쉽지 않아 잘 못 그렸다간 ‘리턴 투 베이스’를 외치며 번거로운 바탕 작업을 다시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라인의 각도, 두께, 표현 방법에 따라 청순녀가 되기도 하고 때론 고혹의 팜므파탈녀로 변신을 거듭할 수 있는 만큼 눈, 코, 입, 피부 통틀어 아이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쌍꺼풀▮ 리퀴드 아이라이너


쌍꺼풀이 있는 동그랗고 또렷한 눈매를 가졌다면 리퀴드 타입의 아이라이너를 사용해 볼 것. 펜슬 보다 섬세하고 내추럴하게 표현할 수 있다. 리퀴드 타입은 얇고 뾰족한 브러시가 그리기 힘든 눈꼬리를 보다 쉽게 메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번짐이나 가루 떨어짐이 없는 것도 손이 가는 이유 중 하나다.

리퀴드 라이너의 포뮬러를 붓 끝에 묻힌 뒤 새끼와 약지를 지지대 삼아 눈 끝에서 약 1/5 떨어진 지점부터 앞쪽까지 그린다. 전체라인을 잡았다면 속눈썹 사이를 메운다. 그 다음 비워둔 1/5지점의 바깥쪽 눈꼬리 부분을 완성해 주면 된다.

내추럴한 아이라인을 연출하고자 한다면 얇고 가볍게 터치해 완성하면 된다. 좀 더 드라마틱한 변신을 가미해야하는 특별한 날엔 라인을 그린 뒤 어두운 톤의 아이섀도우를 얇게 덧입힐 것. 지속력은 물론 눈매가 또렷해지는 효과를 준다.

홑꺼풀▮ 젤 아이라이너


브라운관 속 홑꺼풀 스타들은 짙은 아이라인으로 눈매를 강조하는 스모키 메이크업을 주로 연출한다. 대게 이러한 메이크업은 일상생활에서 시도하기엔 부담스럽다.

2013 F/W 서울패션위크에서 포착된 톱모델 장윤주, 강승현, 송경아 역시 홑꺼풀이 매력인 사람들. 이들의 눈매를 살펴보면 끝을 살짝 위로 올려 길게 빼주고 언더라인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시크한 느낌을 강조한 포인트를 알 수 있다.

젤 아이라이너는 홑꺼풀 여성들의 고민을 덜어 주기에 제격이다. 크리미한 젤 타입은 펜슬보다 실키하고 선명하다. 브러시는 연필 잡듯 자연스럽게 쥐고 젤을 묻힌다. 그다음 눈두덩이를 사선으로 들어 주고 중간부터 눈앞머리를 향해 조금씩 그려나간다.

다음은 눈꼬리를 들어 남은 부분의 라인을 잡아주면 된다. 언더라인은 눈꼬리 부분부터 그리고 그릴 때 는 피부를 아래로 살짝 당겨 점막이 정면으로 드러나게 한 뒤 그려주자.

쌍꺼풀+홑꺼풀▮ 메가 히트 컬러 아이라이너


펜슬 하나로 쌍꺼풀, 홑꺼풀 구분 없이 그리던 시절이 있었던가. 그 때가 새삼 올드하게 느껴질 만큼 요즘 아이 메이크업 제품의 다양성이 눈에 띈다. 리퀴드, 젤, 펜슬, 컬러 아이라이너 등 그 종류도 각양각색. 

봄을 온 몸으로 계절을 맞이하는 여성들은 이번 시즌 컬러로 눈가에 힘을 싣는다. 펜슬 타입의 아이라이너로 눈앞머리부터 꼬리까지 한번 슥 그어내면 연예인 못지않은 트렌디함이 잔뜩 묻어날 것.

보통 손끝에 묻혀 쓰거나 붓으로 그리는 아이섀도우가 일반적이었지만 요즘은 펜슬 타입의 컬러 아이라이너면 1초도 안 돼 선명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올 봄 컬러 키워드는 팝 아티스트의 작품처럼 강렬한 ‘비비드’다. 그 중 오렌지, 민트, 핫핑크를 빼 놓곤 비비드를 논할 수 없으니 이 또한 기억하자.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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