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가 2013년 1분기 글로벌 판매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25.8% 증가한 2,212대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벤틀리에 따르면 올해 컨티넨탈 GT V8과 GTC V8 라인업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컨티넨탈 GT 스피드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투입돼 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판매망 확대, 미국시장 판매호조 등도 성장 원인으로 꼽았다.
지역별로는 미국에서 632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동기보다 35% 성장했다. 중동에서는 41% 증가한 237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68% 늘어난 116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유럽과 러시아에서도 각각 61%와 34% 신장했다.
이 회사 케빈 로즈 영업, 마케팅, 애프터세일즈담당 이사회 임원은 "신형 플라잉스퍼의 인도를 앞두고 있어 1분기 이후에도 성장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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