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의 식품제조업체 '포르자(Forza)'는 성인 7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일요일 저녁 7~10시 사이에 몸에 해로운 과자, 케이크 등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요일 저녁에 폭풍흡입을 하게 되는 이유로 응답자의 48%는 일주일 중 월요일에 대한 부담감과 이로 인한 우울함 때문에 위안을 삼아 음식을 더 많이 먹게 된다고 답했다.
또 아침을 거르거나 회사에서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날 역시 긴장을 풀고 고열량의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다고.
응답자의 29%는 매일 오후 3~5시를 간식의 유혹을 가장 많이 받는 '다이어트에 있어 최악의 시간'으로 꼽았고, 가장 과식하는 시간대에 대한 질문에는 압도적으로 65%가 저녁시간을, 22%가 야식, 16%가 점심, 3%가 아침이라고 답했다.
'포르자'의 대표 리 스미스는 "'살찌는 시간'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악몽과도 같다"며 "위에 언급한 시간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가장 음식의 유혹으로부터 '공격' 받기 쉬운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의 조사 결과를 숙지한다면 다이어트에 실패할 수 있는 위험한 시간의 고비를 잘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장 살찌기 쉬운 요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장 살찌기 쉬운 요일, 일요일이네", "나도 개콘 엔딩 음악 들을 때 우울해져", "가장 살찌기 쉬운 요일 마음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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