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이다. 특히 초보운전자는 장거리 주행 경험이 별로 없어 낭패를 볼 수가 있다. 더불어 돌발 상황이 일어날 가능성도 대비해야 한다. 안전한 고속도로 주행을 위해선 무엇보다 자동차 관리가 중요하다.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하라
빠른 속도로 달리면 타이어가 받는 스트레스도 심해지기 마련이다. 이 때 공기압이 지나치게 높거나 낮으면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때는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 적정치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공기압 체크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나들이철에 반드시 필요하다. 온도가 올라가면 공기 부피가 팽창해 타이어 내부 압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와이퍼 관리도 필수
예상치 못한 소나기 또는 황사를 대비해 와이퍼도 살펴야 한다. 와이퍼 고무날이 마모됐다면 앞유리가 잘 닦이지 않는다. 즉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쾌적한 실내공기를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켰을 때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곤란하다. 겨우내 에어컨 사용량이 적은 탓에 공조기 내 곰팡이가 대량으로 서식, 불쾌한 냄새와 함께 알러지 원인이 되기도 한다. 쾌적한 여행을 위해 미리 가까운 정비소에 들러 공조기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에어컨(캐빈) 필터를 교환한다.
▲안전거리를 확보하자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면하려면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제한속도 시속 100㎞일 때는 앞차와 100m의 거리를 둔다. 급정거 등 돌발상황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또한 고속도로는 앞차만 보고 가는 것보다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사고 대처는 침착하고 신속하게
크건 작건 사고가 발생하면 안전지대로 이동하되 반드시 안전삼각대를 설치해야 한다. 특히 반사광이 들어있는 제품은 먼 거리에서도 잘 보여 유용하다. 후방 100m 지점(야간 200m)에 안전삼각대를 설치한 후 가드레일 바깥으로 이동해야 한다.
▲여행 후 마무리도 깔끔하게
즐거운 여행을 마쳤다면 세차를 해주는 게 좋다. 특히 바닷가로 나들이를 다녀왔다면 염분에 의한 부식 방지를 위해 고압 세차가 적당하다. 더불어 트렁크를 비우는 것은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
※자료제공: 한국로버트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폭스바겐코리아, 인증 중고차 물밑 작업 시작
▶ [칼럼]자동차는 창조경제의 대표 공산품이다
▶ KSF, 21일 개막…어떻게 치러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