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혜 기자] 배우 이준기가 생일파티를 개최해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4월14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이준기는 1300여 명의 다국적 팬들과 함께 생일을 기념하는 축하파티를 열었다.
공연 시작과 동시에 푸른색 야광봉 물결이 출렁였다. 180도로 회전되는 턴 테이블 무대에서 이준기는 'Lost Frame', '한마디만'을 부르며 화려하게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팬미팅의 포문을 노래로 연 이준기는 "오랜만에 반갑네요. 작품을 통해서 뵐 줄 알았는데… 팬미팅을 통해 뵙네요"라며 "팬 여러분 가까이서 오랜만에 보니 기분 좋고 인사드릴 수 있어 좋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생일파티는 개그맨 홍인규가 진행을 맡았으며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초대손님으로 참석했다. 초대 손님에 깜짝 놀란 반응을 보인 이준기는 로버트 할리와 추억을 회상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이준기는 팬들을 위해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요리하는 시간 'Cooking Time'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는 주먹밥과 김치전을 정성껏 만들어 추첨을 통해 6명의 팬에게 음식을 손수 먹여줬다.
이준기는 100여 분이 넘는 시간을 가득 채웠다. 특히 생일파티 후반부에서 그는 본인의 노래로 파워풀한 안무와 함께 열정적인 무대 매너를 보여줬다. 이에 감동받은 팬들은 끝날 때까지 스탠딩으로 관람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이준기 소속사 IMX는 "배우 이준기가 팬들을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 더욱 즐겁게 무대를 즐긴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준기는 MBC '아랑 사또전'을 끝으로 현재 신중하게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I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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