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원국제자동차경주대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와 한국자동차경주협회(이하 KARA)가 공동으로 2013 코리아그랑프리 진행요원(오피셜)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16일 조직위에 따르면 17~30일 공식 홈페이지(www.koreangp-official.kr)를 통해 오피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5월3일 홈페이지 공지와 문자메시지로 통보한다. 교육일정, 선발방법, 지원사항 등 자세한 모집공고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요건은 신체 건강한 만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과 해외 동포, 한국 거주 외국인(단, 한국어 의사소통 가능자)으로, 장시간 야외 활동에 지장이 없어야 한다. 또한 5월부터 시작하는 교육훈련과 대회기간 4일 동안(10월 3일 ~ 6일) 활동도 참여해야 한다. 최종 선발은 8월 교육 참가와 성적에 따라 결정된다.
오피셜은 자동차경기가 펼쳐지는 서킷 안팎에서 깃발 등 각종 신호를 통해 경기를 진행하고, 사고발생시 현장 정리와 화재진압 및 긴급구조 등을 수행한다. F1대회를 치르는데 필요한 오피셜은 국내외 인력을 포함해 800명 이상이다.
특히 조직위는 올해부터 오피셜 활동 경력에 따라 루키, 어드밴스, 엑스퍼트 단계로 구분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별도의 자격 제한이 없는 루키는 400명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어드밴스드 오피셜은 F1 대회 2회 또는 2년 이상 오피셜 경력자로 국내 대회 5회 이상 참여한 사람만 신청할 수 있다. 엑스퍼트 오피셜 자격 기준은 F1대회 3회 또는 5년 이상 오피셜 경력자로 국내 자동차 대회 20회 이상 참여 경험이 있어야 한다.
오피셜 참가자에게는 유니폼과 경기 진행용품, 대회기간 중 보험가입, 숙박·식사·교통편 등이 제공된다. 이외 소정의 근무수당과 대회 입장권이 지급되며, 오피셜만을 위한 피트 워크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조직위는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지속적으로 참가한 오피셜에게 기념배지를 수여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줘 참가자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우수 요원 확보와 경기진행 능력 배양에 주력할 계획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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