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 이스케이프와 퓨전으로 시장공략

입력 2013-04-21 14:59   수정 2013-04-21 14:59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이스케이프와 퓨전을 내세워 수입차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포드는 다양한 편의장비를 앞세워 두 차종이 주목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16일 포드코리아에 따르면 이스케이프는 첨단 편의장비로 동작인식을 통해 자동으로 열리는 핸즈프리 리프트게이트를 비롯해 액티브 그릴 셔터,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토크 벡터링 컨트롤, 커브 컨트롤 등 다채로운 기술을 적용했다.  

 핸즈프리 리프트게이트는 운전자가 키를 가진 상태에서 뒷좌석 범퍼 중간 아래 부분에 발을 가볍게 차는 동작을 하면 리프트게이트가 자동으로 열린다. 덕분에 화물을 쉽게 실을 수 있다. 최근 이스케이프 광고에 많이 등장하는 영상이다. 같은 원리로 트렁크를 닫을 수도 있다. 액티브 그릴 셔터는 정체구간에선 셔터가 열리고, 고속에선 닫힌 상태가 유지돼 공기저항을 줄인 기능이다.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는 주차를 돕는다. 빠른 속도로 굴곡진 도로를 지날 때 자동으로 속도를 낮추는 커브 컨트롤, 회전 때 가속을 조절하는 토크 벡터링 컨트롤은 이스케이프에 처음 적용했다. 

 이 밖에 앞좌석 측면의 우산보관함, 2열 시트 밑의 사물함, 1ℓ 대형 물병이 들어가는 중앙 콘솔 등도 유용한 기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운사이징 흐름에 따라 에코부스트 엔진(1.6ℓ/2.0ℓ)을 얹은 것도 장점이다. 동급 경쟁차종 대비 연료효율이 높다는 것.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이스케이프 1.6ℓ 4WD는 ℓ당 10.1㎞(복합 기준), 2WD는 10.6㎞를 달린다. 직분사 터보 방식으로 최고출력 180마력을 발휘하며, 초대토크는 25.4㎏·m(2,500rpm)다. 2.0ℓ 엔진은 ℓ당 9.2㎞의 연비와 최고출력 243마력, 최대토크 37.3㎏·m(3,000rpm)로 자연흡기 3.0ℓ 엔진보다 오히려 성능이 앞선다.






 퓨전은 포드코리아가 "미국적인 실용성과 유럽 특유의 감성을 적절히 조화시킨 차세대 중형 세단"으로 강조하는 차다. 인테리어는 스포츠 쿠페 스타일에 걸맞게 매끈함이 특징이다. 무게절약형 흡차음재로 정숙성도 높였다. 첨단 장비로는 센서와 카메라, 레이더 기술을 합친 차선이탈방지 시스템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듀얼 프론트 무릎 에어백 등이 있다.

 포드코리아는 "퓨전은 향상된 운전자 및 동승자 안전을 위해 초강성 보론 등 고강도 강철을 사용해 차체 강성을 10% 향상시켰다"며 "유럽식 핸들링을 위해 전자식 파워 보조 스티어링 휠을 기본으로 갖췄다"고 말했다. 

 엔진은 이스케이프와 같은 1.6ℓ 및 2.0ℓ를 탑재했다. 기존 2.5ℓ와 3.0ℓ에 비해 배기량은 줄었지만 최고출력은 177마력과 234마력으로 오히려 높아졌다. 연료효율은 복합 기준 10.8㎞/ℓ와 10.3㎞/ℓ다. 특히 1.6ℓ는 2.0ℓ 대비 연간 자동차세가 적은 것도 유리한 점이다.






 포드가 이스케이프와 퓨전을 부각시키는 이유는 수입차시장에서 두 차의 제품력이 평가절하됐다는 판단에서다. 회사 관계자는 "이스케이프와 퓨전은 포드가 새롭게 추진해 온 신제품 개발계획에 따라 만든 차"라며 "특히 퓨전은 디젤엔진도 갖추고 있어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이스케이프의 판매가격은 3,270만~4,015만 원이며, 퓨전은 3,695만~3,765만 원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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