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수영 대본 리딩 사진이 화제다.
최근 이종혁-수영-이천희 주연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의 새 월화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의 화기애애한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연애조작단; 시라노'(극본 신재원, 연출 강경훈)는 사랑도 조작이 가능하다는 신선한 발상으로 한국 로맨틱 코미디 흥행의 새 역사를 쓴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를 원작으로 한 16부작 드라마.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을 대신해 사랑을 이뤄주는 '연애조작단'을 중심으로 사랑과 연애에 대한 달달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세련되게 풀어낼 계획이다.
특히 각양각색 스타일을 지닌 예측불허의 의뢰인들과 한층 더 강렬해진 톡톡 튀는 캐릭터, 다이나믹한 사건, 섬세한 심리묘사 등 영화보다 더욱 풍부해진 스토리와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4월11일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첫 대본리딩 현장에 이종혁, 수영, 이천희, 홍종현, 조윤우 등 '연애조작단;시라노'를 이끌어 갈 주요 배우들이 남다른 포스를 자아내며 한자리에 모였다.
'제3병원' 이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반가운 얼굴 수영은 한층 물오른 미모로 현장을 화사하게 밝혔다. 화장기 거의 없는 피부와 봄기운 완연한 패션으로 남성 스태프들의 시선을 한목에 받았다.
남자배우들 역시, 모델 못지않은 우월한 기럭지로 시선을 끌었다. 이종혁, 이천희, 홍종현, 조윤우 네 명의 남자배우 모두가 180cm넘는 키를 가진 장신으로 홀에 등장하는 모습 자체가 런웨이를 방불케 했던 것.
비주얼 만큼이나 배우들의 호흡도 환상적이었다. 첫 대본리딩임에도 불구하고 제 옷에 맞는 옷을 입은 양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이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연애조작단'의 리더 서병훈 역을 맡은 이종혁은 괴팍하면서도 쿨한 캐릭터답게 낮은 음성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실제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하듯 몸동작까지 더하며 집중력 있는 연기를 펼쳤다. 대본 리딩 중 실수로 말이 꼬인 이종혁은 특유의 재치와 위트로 스태프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드라마로는 두 번째 작품에 도전하는 수영은 물오른 외모만큼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기를 선보였다. 수영은 마음이 시키는대로 일단 뛰어들고 보는 로맨티스트 공민영 역을 발랄한 목소리와 톡톡튀는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번 작품에서 정반대의 연애관으로 사사건건 부딪히는 이종혁과 수영은 대본리딩에서부터 톰과제리처럼 티격태격 귀여운 파트너연기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이천희는 과거 비밀을 간직한 미스터리한 셰프답게 그동안 보여줬던 허당기는 싹 뺀 채 진지한 연기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여기에 시크한 말투의 천재공학 엔지니어 무진 역을 맡은 홍종현과 해맑은 미소와 상큼함이 무기인 아랑 역의 조윤우도 함께 호흡을 맞추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연애조작단; 시라노'를 담당하는 CJ E&M의 강희준 PD는 "출연진들이 개성강한 연기로 사랑 받는 배우들이라, 기대가 컸다. 오늘 대본리딩을 마쳐보니, 첫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들간 케미와 호흡이 잘 맞아서 작품에 대한 확신이 더욱 높아졌다. 시청자 여러분께 좋은 작품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수영 대본 리딩에 네티즌들은 "수영 대본 리딩 예쁘네", "수영 대본 리딩 사진 보니 드라마 기대된다", "시라노가 드라마로도 제작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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