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 이진욱-조윤희, 첫 키스 장소서 운명적 재회… 반전 예고

입력 2013-04-16 22:31  


[오민혜 기자] 배우 이진욱과 조윤희의 사랑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4월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 11회에서 이진욱과 조윤희의 뜨거운 키스신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조윤희(주민영)는 이진욱과 사랑했던 기억이 갈수록 선명해져 괴로워했다. 이진욱(박선우)은 그런 조윤희를 일부러 냉정하고 매몰차게 대했다. 하지만 빗속에서 눈물을 흘리며 이진욱을 기다리고 있는 조윤희의 모습을 본 이진욱은 결국 마음이 약해지고 그를 찾아 빗속을 헤맸다. 

이들은 첫 키스를 나눈 장소에서 운명처럼 재회했고 이진욱은 조윤희를 향한 마음을 억누르지 못한 채 키스를 나누며 삼촌-조카 사이로 변한 자신들의 운명을 거부했다. 특히 이진욱은 "내가 세상에서 제일 듣기 싫은 말이 뭔지 알아? 삼촌"이라는 말로 조윤희를 설레게 만들었다.
 
'나인'을 담당하고 있는 CJ E&M 김영규 책임 프로듀서는 "두 사람의 로맨스에 반전이 시작됐다. 이제 삼촌-조카로 남을지 다시 연인으로 돌아갈지는 두고 봐야 한다"라며 "16일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멜로 외에도 뜻밖의 중요한 사건이 기다리고 있다. 또 한 번 소름 돋는 장면이 시청자들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은 남자주인공이 20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비의 향 9개를 손에 넣게 되면서 펼쳐지는 시간 여행을 담은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방송은 매주 월, 화 오후 11시.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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