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준 기자] 만능엔터테이너 노홍철이 MBC ‘음악중심’의 새 MC로 발탁돼 화제다.
4월10일 ‘음악중심’ 관계자는 “노홍철씨가 음악중심의 새 MC로 4월20일부터 진행을 맡게됐다”며 “샤이니의 민호, 아역배우 김소현씨도 함께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소녀시대 태티서의 뒤를 이어 MC를 맡게 된 이들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노홍철의 신들린 입담, 물오른 예능감의 민호, 신예로 떠오른 김소현까지 합세하면서 이들의 시너지 효과가 태티서 못지 않을 거라는 평이다.
특히 음악전문프로그램 디제이로 방송계에 입문한 노홍철에게 이번 ‘음악중심’ MC는 남다른 의미가 될 것. 이미 수차례 MC를 경험해본 만큼 많은 시청자들이 노홍철의 진행 솜씨보다는 색다른 ‘무언가’에 주목하고 있다.
‘무언가’는 바로 그의 유니크한 스타일링. 데뷔 후 지금까지 여자 옷은 물론 파격적이고 다양한 아이템으로 유니크룩의 종결을 선사한 노홍철은 시청자들은 물론 패션 관계자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으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헤어스타일부터 작은 액세서리, 슈즈에 이르기까지 뭐 하나 평범한 것이 없는 그의 스타일링은 크게 메트로섹슈얼, 컬러, 액세서리로 나뉘어진다. 굳이 스타일 하나를 정할 수는 없지만 노홍철이 주로 연출하는 스타일링은 파격적인 패턴과 강렬한 비비드 컬러, 투머치를 능가하는 쓰리머치의 액세서리 매치가 관건이다.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여자 속옷을 입을 정도로 아이템에 대해 성별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은 노홍철은 메트로섹슈얼 스타일을 가장 잘 표현하는 스타들 중 한명이기도 하다. 스커트를 입는 것은 물론 10cm에 달하는 남성용 킬 힐도 서슴없이 매치하며 진정한 메트로섹슈얼 패션의 종결을 선사한다.
패턴과 컬러 스타일링도 노홍철이 자주 선보이는 스타일링. 패턴 아이템으로 스타일링을 연출할 때는 무조건 유니하고 큰 빅 패턴을 자주 활용한다. 패턴과 패턴을 같이 활용하는 투머치 스타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투머치라도 노홍철이 스타일링하면 과해 보이지 않는 것이 노홍철 스타일링의 비법.
액세서리나 모자, 스카프, 넥타이 등 액세서리도 빼놓을 수 없다. 겨울 시즌 선보였던 다양한 모자 스타일링은 야구 모자부터 페도라에 이르기까지 그 자체만으로 강렬한 포인트 스타일링을 완성했으며 스카프나 넥타이, 네크리스 등 액세서리도 빼놓을 수 없는 노홍철의 잇 아이템이다.
노홍철의 스타일링을 책임지는 노홍철닷컴 마스터는 “노홍철이 음악프로그램 MC로 발탁된만큼 아이돌에게 밀리지 않을정도의 파격적이고 유니크한 패션으로 연출을 구상 중이다”며 “항상 그래왔듯이 노홍철의 긍정 에너지가 잘 전해지는 유쾌한 아이템으로 시청자들을 만나뵙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노홍철의 MC 발탁 소식에 네티즌들은 “노홍철 진행, 생각만해도 너무 유쾌해요”, “진행보다 스타일이 더 기대되는건 뭘까요?”, “노홍철의 긍정 에너지를 음악프로에서!”, “빨리 나왔으면 좋겠어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노홍철닷컴, MBC ‘무한도전’, KBS ‘두드림’, Mnet ‘세레나데 대작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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