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제일 상큼해?” 봄원피스 입는 ★들

입력 2013-04-19 09:00  


[김희옥 기자] 여자들이 가장 여성스럽게 보일 때가 바로 원피스를 입은 모습이 아닐까. 면접이나 하객 스타일링, 데이트룩으로 원피스를 가장 선호하는 것이 바로 이 같은 이유일 것이다.

이러한 원피스를 이용해 자신만의 사랑스러움을 한껏 끌어올린다면 더욱 매력적인 스타일이 완성될 것. 올봄 트렌드에 따라 원피스를 어떻게 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구매 할 것이며 어떻게 연출하면 더욱 로맨틱하게 보여질 수 있을지를 알아보고 선택하면 더욱 좋다.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스타들이 최근 원피스를 입고 아름다운 자태을 뽐내고 있다. 그들의 코디법을 통해 작은 디테일로도 상큼함을 업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배워보자.

◆ 패턴+컬러풀 디자인을 선택하자


봄이니 만큼 원피스를 쇼핑 리스트에 올려놓았다면 우선 컬러와 패턴에 주목해야할 것이다. 이번 시즌 트렌드로 싱그러운 색감의 플로럴 패턴과 함께 비비드한 컬러가 뜨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봄바람에 살랑살랑 치맛자락이 날릴 수 있도록 가벼운 소재감이 더해진다면 더욱 로맨틱한 원피스룩을 연출할 수 있으며 플로럴 패턴의 경우 큼직하고 화려한 것이 더욱 트렌디해 보인다.

이때 원피스가 화려하므로 슈즈는 컬러감이 선명한 보다는 스킨이나 핑크베이지처럼 살색과 비슷한 것으로 매치하자. 발끝이 연장된 듯한 착시현상으로 다리가 더욱 길어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유행 지난 원피스, 카디건으로 포인트를!


이미 지난 시즌 유행했던 파스텔 컬러 또는 레이스 소재, 아일렛 디테일이 활용된 한물 간 디자인을 올해도 역시 트렌디하게 연출하고 싶을 땐 카디건을 활용하면 된다.

서현은 캐주얼 원피스와 함께 폴카 도트 패턴이 가미된 카디건을 매치해 산뜻함을 더했고 장윤주는 싱그러운 그린 컬러의 카디건과 슈즈에 양말을 레이어드해 페미닌한 레이스 원피스를 한층 소녀스러운 느낌으로 재해석한 패션 모델다운 감각을 보여줬다.

이때 카디건은 숏한 기장으로 골라야 여성스럽고 상큼한 느낌이 배가된다. 큐티한 베이직 패턴이나 컬러풀한 카디건으로 포인트를 주면 전체적인 룩이 과하지 않으면서도 한층 화사해질 수 있다.

◆ 심심한 디자인에는 강렬한 컬러 슈즈


화이트 컬러에 별 다른 디테일이 없는 듯한 심플한 디자인은 퓨어하고 청순한 느낌을 주기 마련이지만 다소 심심해 보인다는 단점이 있다. 이럴 땐 강렬한 컬러의 슈즈로 포인트를 주어 룩에 생기를 더해보자.

수지는 깨끗한 디자인의 화이트 원피스와 함께 핑크, 옐로우, 블루 컬러가 조합된 오픈토 슈즈로 밋밋함을 없애주었으며 임메아리 패션으로 신 완판녀로 등극했던 윤진이는 오렌지 컬러의 슈즈를 매치한 뒤 화려한 주얼리로 우아한 면을 더해주었다.

킬힐 외에도 플랫이나 운동화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최근에는 운도녀, 레깅녀처럼 편안한 슈즈를 즐기는 여성들이 많아진 만큼 캐주얼 원피스에 레드 플랫 슈즈를 매치하면 사랑스러움과 편안함까지 더해진 룩이 완성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체리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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