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혜 기자] 김지수 골수기증 고백에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였다.
4월19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 배우 차인표 김지수, 개그맨 남희석, 앵커 김성준이 충남 보령으로 여행을 떠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이날 김지수는 "각막 기증을 하러 갔다가 골수 기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혈액을 등록하고 잊고 있었는데 6~7년 후에 유전 인자가 100% 일치하는 사람이 있으니 기증을 하겠느냐고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막상 전화가 오니 겁이 나서 도망가고도 싶었지만 좋게 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증을 결심했다"고 골수 기증 배경에 대해 덧붙였다.
그에게 골수를 기증받은 환자는 남자 고등학생이란 것 외에 아무런 정보가 노출되지 않았다. 골수 기증 후 김지수는 학생의 아버지에게 장문의 편지를 받았다고. 학생의 아버지는 김지수에게 "어디선가 누군지 모를 당신을 보게 되면 알아볼 수 있는 지혜가 아이에게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지수 골수기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지수 골수기증 좋은 일 하셨어요" "김지수 호감이다" "김지수 골수기증 힘든 결정이었을텐데… 멋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땡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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